[뉴스핌=김지형 기자]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아 수도 츠힌발리 점령을 위해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에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전쟁은 이제 시작됐다"고 선전포고 했다.
이에 대해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러시아 폭격기들이 그루지야 영공에 침입해 공군 기지와 민간인 마을을 공습했다"며, "이는 철저히 계획된 도발이며, 그루지야 국민은 국경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고 8일(현지시간) 해외 주요 외신이 전했다.
전쟁이 일촉즉발 양상으로 치닫자 이날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 가치는 8년 6개월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양 측 간의 무력 충돌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러시아 증시 역시 급락 장세를 연출했다.
카스피해 지역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그루지야는 러시아와 서방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한다. 또한 남오세티아의 독립 문제를 두고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와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온 상태.
특히 BTC 전체 구간 중 그루지야 구간은 260km이고 이 중 약 100km가 남오세티아를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위 두 국가가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하자 유가 상승의 새로운 복병이 되지않을까 시장은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2006년 개통된 BTC는 바쿠(아제르바이잔)-트빌리시(그루지야)-세이한(터키)을 연결하는 송유관으로 총 길이 1천776km에 이르며 일일 약 100만 배럴을 수송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러시아 폭격기들이 그루지야 영공에 침입해 공군 기지와 민간인 마을을 공습했다"며, "이는 철저히 계획된 도발이며, 그루지야 국민은 국경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고 8일(현지시간) 해외 주요 외신이 전했다.
전쟁이 일촉즉발 양상으로 치닫자 이날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 가치는 8년 6개월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양 측 간의 무력 충돌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러시아 증시 역시 급락 장세를 연출했다.
카스피해 지역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그루지야는 러시아와 서방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한다. 또한 남오세티아의 독립 문제를 두고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와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온 상태.
특히 BTC 전체 구간 중 그루지야 구간은 260km이고 이 중 약 100km가 남오세티아를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위 두 국가가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하자 유가 상승의 새로운 복병이 되지않을까 시장은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2006년 개통된 BTC는 바쿠(아제르바이잔)-트빌리시(그루지야)-세이한(터키)을 연결하는 송유관으로 총 길이 1천776km에 이르며 일일 약 100만 배럴을 수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