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하루만에 하락…PR매물 발목
[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증시가 대규모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하며 하루만에 반락했다.
전일 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10포인트 갭상승하면서 출발한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3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추가상승 기대감이 높았지만 결국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50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59포인트 하락한 1805.6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3.42포인트 내린 64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형적인 웩더독 장세를 보인 하루였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는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장중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됐다.
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차익 프로그램에서 매물 출회가 급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만기를 앞두고 매물 압박이 다소 경감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만기까지 국내증시에 미치는 프로그램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최근 민감한 장에서는 프로그램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오늘 대규모 물량 출회가 만기충격이 완화되는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오늘 물량이 출회하며 매수차익잔고가 6조2000억원 정도로 크게 낮아졌다"며 "만기 물량에 대한 부담은 덜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그램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1800선을 넘어서며 국내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제한되고 있고 외국인도 당분간 혼조세를 보일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1800선을 중심으로 한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박스권 전략으로 1800 이하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주요 IT, 자동차 대형주 위주 분할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5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 영향으로 4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통신업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보험,증권, 철강금속, 화학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SK에너지, LG전자, SK, 현대모비스가 3~5%대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10포인트 갭상승하면서 출발한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3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추가상승 기대감이 높았지만 결국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50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59포인트 하락한 1805.6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3.42포인트 내린 64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형적인 웩더독 장세를 보인 하루였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는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장중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됐다.
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차익 프로그램에서 매물 출회가 급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만기를 앞두고 매물 압박이 다소 경감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만기까지 국내증시에 미치는 프로그램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최근 민감한 장에서는 프로그램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오늘 대규모 물량 출회가 만기충격이 완화되는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오늘 물량이 출회하며 매수차익잔고가 6조2000억원 정도로 크게 낮아졌다"며 "만기 물량에 대한 부담은 덜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그램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1800선을 넘어서며 국내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제한되고 있고 외국인도 당분간 혼조세를 보일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1800선을 중심으로 한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박스권 전략으로 1800 이하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주요 IT, 자동차 대형주 위주 분할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5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 영향으로 4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통신업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보험,증권, 철강금속, 화학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SK에너지, LG전자, SK, 현대모비스가 3~5%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