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1800선 지지 가능?..유가+수급변수 주목

기사입력 : 2008년05월25일 17:07

최종수정 : 2008년05월25일 17:07

[뉴스핌=김연순기자] 지난주 1890선에 육박하며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유가와 수급부담이 가중되며 182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지난 주말 유가 반등과 주택경기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주간 4% 급락, 3개월 만에 최악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인플레 우려 등 해외변수 부담과 함께 수급주체 부재로 지난주에 이어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러화 약세추세가 지속되며 유가와 금가격 등의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존재하고 있고 국내수급에선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지수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본적으로 1800선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가나 수급변수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여부와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설 수 있을까에 대한 수급변수가 이번주 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국내증시가 1800선에서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프로그램과 외국인에 움직임에 따라 등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도 "1800선 정도에서의 지지를 예상하지만 유가급등이 지속되면 추가적인 하락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패턴을 확인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환율수혜가 지속되고 있는 IT주와 자동차업종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은 "당분간 모든 업종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조정을 IT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급중심의 장세가 예상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다음은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들의 이번주 주식시장 전망입니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등 4명의 증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증시 투자 및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

반등을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이번주도 기관조정 양상이 예상된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단기적인 매매 활성화에 따라 시장 교란가능성은 크다.

외국인의 포지션에 따라 프로그램을 통한 웩더독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1800선 정도에서의 지지를 예상하지만 유가급등이 지속되면 추가적인 하락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업종별로는 아직까지 환율수혜에 따라 IT와 자동차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는 힘들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전체적으로 이번주도 조정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여부와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설 수 있을까에 대한 수급변수가 이번주 장을 좌우할 것이다.

유가, 경제지표 등 펀더멘털과 관련된 부분은 부담요인이다.

수급변수가 좌우하는 유동성 장세기 때문에 1800선에서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프로그램과 외국인에 움직임에 따라 등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특별히 강세가 유지되는 업종과 종목은 없다. 수급중심의 장세인데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

이번주도 기간조정국면의 흐름이 예상된다. 반등하더라도 가격부담이 분명이 있어 바로 치고 나가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이익이 추가적으로 호전되거나 유동성 여건이 좋아져야 하는데 아직 치고 올라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다.

다만 가격조정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지난주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장을 마감해 가격조정 리스크는 다소 희석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주 장중 저점이 1810선 정도에서의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 한번 더 하락하더라도 1800선에서 매수유인은 있다.

이번주는 조정패턴을 확인한 이후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는 조정시 IT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큰 폭의 하락보다는 1800선에서는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매물이 크게 출회되면 1750까지의 하락도 예상된다. 다음 옵션만기일까지는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이어질 것이다.

지수를 특별히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 없다. 유가급등에 따른 인플레압력 등 대외변수와 국내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가 완만하게 하락하면 하단은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모든 업종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조정을 IT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은 유효하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