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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서 벤츠와 손잡는다

기사입력 : 2008년04월30일 10:22

최종수정 : 2008년04월30일 10:22



LG전자는 30일 독일 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함께 중국 및 아시아 시장 프리미엄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점에서 자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맥상통해 중국 및 아시아시장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러지를 집약시킨 제품 경쟁력과 지역별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9일 저녁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있는 벤츠 전시장에서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 우남균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중국지역 세일즈 마케팅담당 ‘뵈른 하우버(Bjeorn Hauber)’ 부사장과 중국 현대 미술작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LG-벤츠 중국현대예술전시회’ 오픈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서양화가‘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스탠드형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아트 플라워’ 가전 신제품을 발표하고 벤츠는 ‘SLK CLASS’ 시리즈를 중국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특히 ‘아트 플라워’ 패턴을 래핑한 실버 컬러의 SLK CLASS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벤츠 VIP 고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면적 3000평방미터, 3층 규모로 마련된 전시장에는 옌핑, 천이페이 등 12명의 중국 유명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 20점도 함께 전시, 경매된다.

이후 오는 6월 21일까지 상하이, 톈진, 항쩌우 등 14개 주요 도시의 17개 벤츠 전시장을 순회 전시하며, 순회 전시가 끝난 후에도 모든 전시장에는 LG 아트 가전을 상설로 전시한다.

LG전자는 향후 중국에 이어 연내 홍콩,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벤츠는 중국내 전시기간 동안 SLK, SL, CLK, CL-CLASS 등 신형 모델을 구입한 고객에게 LG전자 ‘아트 시리즈’ 냉장고를 증정한다.

중국지역본부장 우남균 사장은 “고급 명차-프리미엄 가전-예술을 연계한 이번 공동 마케팅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높아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지역 맞춤형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간의 이색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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