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의혹을 수사해 온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7일 이건희(66) 삼성 회장을 배임과 조세포탈 등 3개 혐의로 기소하는 등 관련자 1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특검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소 대상은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현명관(66) 전 비서실장, 이학수(61) 전략기획실장, 유석렬(57) 삼성카드 대표, 김인주(49) 전략기획실 사장 등 삼성그룹 최고위 경영진 10명이다.
조준웅 특검은 이날 "이번 특검수사가 삼성의 환부를 털어내고 명실상부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고 우리나라 기업 전체의 선진화를 이뤄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대외신인도·지배구조 투명화 제고에 긍정적
이날 특검수사 결과 발표로 적어도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또 MB정부 내에서 금산분리 정책이 완화돼 지주회사 규제부분들이 해소된다면 삼성그룹의 투자여력의 폭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 밖에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그룹차원에서 투자집행 시기를 미뤄왔으나 특검발표로 사법처리부분이 마무리 되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집행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삼성그룹 협력업체들에게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위기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배구조 투명화의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삼성그룹에 대한 좋지않은 시각은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다.
◆불확실성 해소 계기..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일 듯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시장을 무겁게 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시장에는 단기적 내지 중기적 호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삼성특검 수사결과 발표는 무엇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삼성그룹株에게는 호재"라며 "특히 기업의 투명성 및 도덕성 제고 측면에서 삼성그룹에 대한 이미지 개선효과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악재가 사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시장에서 이를 직접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도 삼성특검이 마무리된다는 것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계열 21개 종목중 18개 상승세
이날 오후 2시 33분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 21개 종목 중 18개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상승흐름은 그동안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던 삼성특검이라는 악재가 해소되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교보증권 이우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질적 부분이 다시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현 국면은 저가매수가 대단히 활발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특검 결과발표 외에도 최근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업황개선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들의 매수세와 함께 외국인매도세도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펀드 등 수익증권 쪽으로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장세의 모멘텀으로 지속될 것인 지는 추가적인 펀더멘털 확인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장세의 흐름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조정이 있더라도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외 변수가 반등의 강도를 좌우할 것"이라 말했다.
기소 대상은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현명관(66) 전 비서실장, 이학수(61) 전략기획실장, 유석렬(57) 삼성카드 대표, 김인주(49) 전략기획실 사장 등 삼성그룹 최고위 경영진 10명이다.
조준웅 특검은 이날 "이번 특검수사가 삼성의 환부를 털어내고 명실상부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고 우리나라 기업 전체의 선진화를 이뤄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대외신인도·지배구조 투명화 제고에 긍정적
이날 특검수사 결과 발표로 적어도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또 MB정부 내에서 금산분리 정책이 완화돼 지주회사 규제부분들이 해소된다면 삼성그룹의 투자여력의 폭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 밖에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그룹차원에서 투자집행 시기를 미뤄왔으나 특검발표로 사법처리부분이 마무리 되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집행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삼성그룹 협력업체들에게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위기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배구조 투명화의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삼성그룹에 대한 좋지않은 시각은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다.
◆불확실성 해소 계기..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일 듯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시장을 무겁게 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시장에는 단기적 내지 중기적 호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삼성특검 수사결과 발표는 무엇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삼성그룹株에게는 호재"라며 "특히 기업의 투명성 및 도덕성 제고 측면에서 삼성그룹에 대한 이미지 개선효과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악재가 사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시장에서 이를 직접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도 삼성특검이 마무리된다는 것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계열 21개 종목중 18개 상승세
이날 오후 2시 33분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 21개 종목 중 18개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상승흐름은 그동안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던 삼성특검이라는 악재가 해소되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교보증권 이우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질적 부분이 다시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현 국면은 저가매수가 대단히 활발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특검 결과발표 외에도 최근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업황개선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들의 매수세와 함께 외국인매도세도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펀드 등 수익증권 쪽으로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장세의 모멘텀으로 지속될 것인 지는 추가적인 펀더멘털 확인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장세의 흐름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조정이 있더라도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외 변수가 반등의 강도를 좌우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