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방글라데시에 완공한 '자무나' 다리의 부실여부로 소송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긴 다리인 자무나 다리는 현대건설이 총 공사비 5억7000만 달러에 수주해 지난 1998년 완공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 다리에 금이 가고 갈라지는 크랙(Crack) 현상이 관찰되며 방글라데시 내에서는 주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정부는 현대건설에 대해 다리 공사의 부실여부를 놓고 국제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박석범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가 방글라데시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나, 방글라데시 정부 측은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정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하기위해 자문회사까지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대사는 방글라데시 측의 자세는 "너무 성급한 대응"이라며 "일단 다리공사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해볼 것"을 요청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실제 법적소송 절차에 착수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리 시공시 현대건설측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전개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003년 준공허가에 해당하는 MC(Mechanical Complete)를 받은 바 있다"며 "당시 시공상 하자 부분은 종결됐기 때문에 이는 현재 교량 관리회사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방글라데시 측에서는 자꾸 설계상 잘못으로 하자가 발생했다는 쪽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현재 다리의 설계책임은 10년으로 돼 있어 책임소재를 두고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긴 다리인 자무나 다리는 현대건설이 총 공사비 5억7000만 달러에 수주해 지난 1998년 완공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 다리에 금이 가고 갈라지는 크랙(Crack) 현상이 관찰되며 방글라데시 내에서는 주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정부는 현대건설에 대해 다리 공사의 부실여부를 놓고 국제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박석범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가 방글라데시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나, 방글라데시 정부 측은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정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하기위해 자문회사까지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대사는 방글라데시 측의 자세는 "너무 성급한 대응"이라며 "일단 다리공사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해볼 것"을 요청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실제 법적소송 절차에 착수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리 시공시 현대건설측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전개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003년 준공허가에 해당하는 MC(Mechanical Complete)를 받은 바 있다"며 "당시 시공상 하자 부분은 종결됐기 때문에 이는 현재 교량 관리회사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방글라데시 측에서는 자꾸 설계상 잘못으로 하자가 발생했다는 쪽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현재 다리의 설계책임은 10년으로 돼 있어 책임소재를 두고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