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유가 100달러 돌파라는 돌출악재로 사흘만에 반락했다.
전일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며 하락마감한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아 국내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에선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며 코스피는 1690선마저 반납해야 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61포인트 하락한 1687.9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7.99포인트 내린 652.76을 기록했다.
최근 곡물가 가격 상승과 함께 전일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며 이날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투자심리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며 "금리인하에 발목을 잡을 수 있어 경기 불활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심리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프로그램 차익매물만 4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며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이 9일만에 소폭 사자세로 돌아서고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적극적 매수세가 둔화되며 수급을 강하게 떠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가 웬만한 악재에 대해서는 내성이 생긴 모습이지만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시장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오늘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또 한번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플레 압력이 더욱 확산돼 금리인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외부악재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으로 기대심리가 낮아지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시장 성격에 어느정도 부합할 것인가도 주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가급등과 BDI지수 하락에 따라 해운, 항공, 조선 등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3% 이상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농작물 관련테마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또한 유가급등에 따라 대체성이 있는 한국가스공사도 3% 이상 강세를 보였다.
전일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며 하락마감한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아 국내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에선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며 코스피는 1690선마저 반납해야 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61포인트 하락한 1687.9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7.99포인트 내린 652.76을 기록했다.
최근 곡물가 가격 상승과 함께 전일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며 이날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투자심리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며 "금리인하에 발목을 잡을 수 있어 경기 불활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심리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프로그램 차익매물만 4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며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이 9일만에 소폭 사자세로 돌아서고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적극적 매수세가 둔화되며 수급을 강하게 떠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가 웬만한 악재에 대해서는 내성이 생긴 모습이지만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시장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오늘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또 한번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플레 압력이 더욱 확산돼 금리인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외부악재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으로 기대심리가 낮아지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시장 성격에 어느정도 부합할 것인가도 주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가급등과 BDI지수 하락에 따라 해운, 항공, 조선 등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3% 이상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농작물 관련테마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또한 유가급등에 따라 대체성이 있는 한국가스공사도 3% 이상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