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부사장은 "작년에 반도체 투자규모가 7조원 가까이 된다. 이것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에도 7조원 가량 반도체부문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D램과 낸드플래시 반도체 부문 내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메모리반도체 투자 계획은 여러가지 전략적인 측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쟁업체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산은 없을 전망이다.
주 부사장은 "최근 일본의 도시바 엘피다가 공격적 투자계획을 밝혔다"며 "다른 업체도 신경을 써야하야 하는 등 고려할 게 있다"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여러가지 전략적인 측면에서 경쟁업체의 메모리반도체 캐팩스 투자계획은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세부적인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투자 7조원중 D램과 낸드플래시 비중과 감산계획에 대해 주 부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산계획은 없으며 투자규모도 확정이 돼야 한다"며 "D램 같은 경우에는 올해에도 시장성장률을 상회할 것이고 낸드플래시는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CD부문 역시 공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다.
주 부사장은 "LCD부문에도 3조원 가량 투자할 계획"이라며 "LCD는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무척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초에는 LCD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현재 20%를 훌쩍 넘었고 LCD산업도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주가 동향을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