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대화제약(대표이사 김수지, 김운장)이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경구용 항암제(성분명: 파클리탁셀) DHP107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HP107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항암제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환자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량한 신제형약물.
이는 대화제약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이 공동으로 개발, 지난 2년간의 전임상시험을 거쳐 이번에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DHP107의 안전성 및 약물학적 특성이 평가 기준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흡수증진제 없이 단독으로 투여되는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전 임상과정에서 증명된 DHP107의 안전성 및 약물학적 특성이 이번에 진행될 임상 1상에서도 확인될 경우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기술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