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POLL] 올해 인도·베트남 제철소 착공여부 관건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스코(POSCO)의 작년 4/4분기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양 고로 보수에 따른 생산감소, 신우리사주조합 비용 발생, 스테인레스(STS)부문의 적자지속 등이 실적부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뉴스핌이 최근 주요 증권사의 철강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포스코의 작년 4/4분기 실적 예상치를 설문한 결과, 매출액은 5조 2577억원, 영업이익은 964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표 참고)
포스코는 10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2007년 4/4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한다.
![](http://img.newspim.com/img/t-19-1.jpg)
◆ 2007년 4Q 영업이익 1조원대 지켜낼까?
포스코는 작년 10월 6일부터 66일간 광양 3고로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른 생산감소가 2006년 4/4분기에 비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보수공사로 인해 약 60만톤의 출선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재고 비축 확대와 HR 재공품 확보, NSC와의 전 략적 제휴에 따른 10만톤 규모의 슬래브 조달 및 파이넥스(FINEX)의 신가동에 따른 생산 증가요인을 감안하면, 실질 제품 출하량 감소폭은 10~2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포스코는 작년 10월 신우리사주조합제도(ESOP) 도입을 위해 자사주 21만96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실적감소의 주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어 스테인레스 가격의 지속적인 인하가 또 하나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2007년 3/4분기 330억원의 적자가 발생되었던 스테인레스 부문에서 4/4분기에도 여전히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4/4분기 스테인레스 적자규모는 3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스테인레스의 원료인 니켈가격의 하락으 로 스테인레스 300계열 제품을 작년 12월 17일 출강분부터 톤당 40만원 인하했다" 며 "이로 인해 향후 분기 평균 매출액이 80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2008년 인도, 베트남 제철소 착공여부 관건
포스코는 현재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중인데 이어 조만간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 계획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제철소는 창립기념일인 4월 1일 착공을 목표로 현재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고, 베트남은 경제성검토를 마치고 곧 건설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인도, 베트남 제철소에 대한 투자 착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포스코의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08년초로 예정된 철광석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과 파이넥스(FINEX) 가동과 광양 3고로 개수 등으로 인한 생산량 증대, 이에 따른 매출과 이 익증대를 올 한해 포스코의 긍정적 요인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포스코 건설 등 자회사 상장, 자사주 매입 기대감 등도 2008년 포스코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올해 1/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레스 제품의 출하량이 급격하게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가격의 인상이 당초 기대했던 대로 연 초에 이루어지지 않고 원재료 가격 협상이 마무리 되는 2월 이후로 미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지난 4/4분기 실적에 이어 1/4분기 실적도 2007년 1/4분기 실적보다 감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2008년 영업실적을 좌우할 철광석 및 석탄가격이 2007년 대비 얼마나 인상되어 결정될지에 따라 포스코의 실적은 달라질 전망"이라며 "현재로서는 철광석 및 석탄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철강제품 단가를 인상하면서 실적 호전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양 고로 보수에 따른 생산감소, 신우리사주조합 비용 발생, 스테인레스(STS)부문의 적자지속 등이 실적부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뉴스핌이 최근 주요 증권사의 철강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포스코의 작년 4/4분기 실적 예상치를 설문한 결과, 매출액은 5조 2577억원, 영업이익은 964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표 참고)
포스코는 10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2007년 4/4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한다.
![](http://img.newspim.com/img/t-19-1.jpg)
◆ 2007년 4Q 영업이익 1조원대 지켜낼까?
포스코는 작년 10월 6일부터 66일간 광양 3고로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른 생산감소가 2006년 4/4분기에 비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보수공사로 인해 약 60만톤의 출선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재고 비축 확대와 HR 재공품 확보, NSC와의 전 략적 제휴에 따른 10만톤 규모의 슬래브 조달 및 파이넥스(FINEX)의 신가동에 따른 생산 증가요인을 감안하면, 실질 제품 출하량 감소폭은 10~2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포스코는 작년 10월 신우리사주조합제도(ESOP) 도입을 위해 자사주 21만96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실적감소의 주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어 스테인레스 가격의 지속적인 인하가 또 하나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2007년 3/4분기 330억원의 적자가 발생되었던 스테인레스 부문에서 4/4분기에도 여전히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4/4분기 스테인레스 적자규모는 3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스테인레스의 원료인 니켈가격의 하락으 로 스테인레스 300계열 제품을 작년 12월 17일 출강분부터 톤당 40만원 인하했다" 며 "이로 인해 향후 분기 평균 매출액이 80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2008년 인도, 베트남 제철소 착공여부 관건
포스코는 현재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중인데 이어 조만간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 계획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제철소는 창립기념일인 4월 1일 착공을 목표로 현재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고, 베트남은 경제성검토를 마치고 곧 건설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인도, 베트남 제철소에 대한 투자 착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포스코의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08년초로 예정된 철광석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과 파이넥스(FINEX) 가동과 광양 3고로 개수 등으로 인한 생산량 증대, 이에 따른 매출과 이 익증대를 올 한해 포스코의 긍정적 요인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포스코 건설 등 자회사 상장, 자사주 매입 기대감 등도 2008년 포스코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올해 1/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레스 제품의 출하량이 급격하게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가격의 인상이 당초 기대했던 대로 연 초에 이루어지지 않고 원재료 가격 협상이 마무리 되는 2월 이후로 미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지난 4/4분기 실적에 이어 1/4분기 실적도 2007년 1/4분기 실적보다 감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2008년 영업실적을 좌우할 철광석 및 석탄가격이 2007년 대비 얼마나 인상되어 결정될지에 따라 포스코의 실적은 달라질 전망"이라며 "현재로서는 철광석 및 석탄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철강제품 단가를 인상하면서 실적 호전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