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야호커뮤니케이션이 비상장업체인 솔빅스테크놀러지와의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모바일 커머스업체인 솔빅스테크놀러지(대표이사 이재영, 김석경)는 8일 야호커뮤니케이션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빅스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기술이 급변하고 시장 변화가 빠른 가운데 고객 니즈를 미리 파악해 사업을 펼쳐야만 성공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가장 강력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업체를 모색한 결과 야호커뮤니케이션과 합병을 추진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내부감사를 받고 이후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뒤 합병비율 등이 나올 것"이라며 "2월 중순경이면 합병절차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야호측도 합병 추진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야호측 관계자는 "합병을 계획하고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합병을 위한 주주확정 등 구체적인 스케줄은 주총 등을 거쳐 구체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솔빅스는 지난해 매출 65억원에 소폭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호는 지난 9월말 현재 40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