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케드콤이 일본 쓰미토모상사에서 태양광 모듈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태양광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쏠라젠을 설립한 케드콤(대표이사 김영수)은 28일 일본 3대 무역회사인 쓰미토모상사와 1차로 5억엔 상당의 태양광 모듈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쓰미토모상사는 내년 1월부터 일본 교세라社의 200W(Watt)급 태양광 모듈을 케드콤에 공급하게 됐다.
케드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며 "내달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가 승인되면 우선 태양광 발전 1기의 토목공사에 착수하고 연내 태양광 발전설비 2기 부지도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드콤의 첫번째 태양광 발전은 1MW급 규모로 전남 해남군 인근 총 3만6,000㎡(약 1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2MW급으로 조성될 두번째 태양광 발전설비도 일조량이 높은 전남지역으로 부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1, 2기 발전설비가 4월과 7월 각각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총 3MW의 전기를 시장 가격의 8배 수준인 1Kwh 당 677.38원에 15년 동안 한국전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케드콤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