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한 2001년 노벨상 수상자 조셉 스티글리츠 美컬럼비아대 교수(전 세계은행 부총재)는 일방적이고 준비없는 세계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정보경제학이라고 통칭되는 분야의 거성으로 주식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이론을 체계화한 공로로 조 애커로프, 마이클 스펜서 등의 학자들과 노벨상을 공동수상했다.
그가 정보독점이 주는 시장폐해를 경고하듯 현 정부의 일방적인 경제 정책 드라이브에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그는 현재도 중요한 경제이슈에 대해서 적극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는 실천적 경제학자들 중 하나다. 최근에는 미국 주택시장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인해 미국에서 소비가 위축돼 미국경제에 큰 위기를 안겨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경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