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TX임원 구속.. 양측 주장 엇갈려 '진실게임'
두산중공업과 STX중공업간 '기술유출'논란이 뜨겁다.
9일 검찰은 현직 STX중공업 산업플랜트부 사장 등이 전 직장인 두산중공업에서의 '핵심기술'을 빼돌렸다며, 이들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대해 STX중공업은 이날 "이들이 보유한 플랜트 사업관련 자료는 해당 사업 분야가 갖고 있는 특징과 성격에 의거, 영업비밀 성격의 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영업비밀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측은 "이들이 빼돌린 기술정보는 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맞서고 있다.
STX측은 "이들이 보유한 자료는 수십년간 한국중공업 및 두산중공업에 근무하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작성 및 보관된 결과물로, 영구적으로 보호되지 않은 영업비밀의 보호기간(통상 1년)이 대부분 지난 것이며, 경제적 유용성 및 비밀 유지성이 결여된 것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두산중공업측은 "검찰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 조사에 의하면 STX중공업이 10억달러 짜리 프로젝트를 2개월만에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백데이터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라고 STX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해수 담수화설비 기술'은 바닷물을 식수나 산업용수로 바꾸는 기술로, 전 지구적 현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첨단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은 1978년 해수 담수화 분야에 진출, 현재 46%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STX중공업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라빅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인 '라빅프로젝트'에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검찰은 현직 STX중공업 산업플랜트부 사장 등이 전 직장인 두산중공업에서의 '핵심기술'을 빼돌렸다며, 이들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대해 STX중공업은 이날 "이들이 보유한 플랜트 사업관련 자료는 해당 사업 분야가 갖고 있는 특징과 성격에 의거, 영업비밀 성격의 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영업비밀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측은 "이들이 빼돌린 기술정보는 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맞서고 있다.
STX측은 "이들이 보유한 자료는 수십년간 한국중공업 및 두산중공업에 근무하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작성 및 보관된 결과물로, 영구적으로 보호되지 않은 영업비밀의 보호기간(통상 1년)이 대부분 지난 것이며, 경제적 유용성 및 비밀 유지성이 결여된 것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두산중공업측은 "검찰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 조사에 의하면 STX중공업이 10억달러 짜리 프로젝트를 2개월만에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백데이터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라고 STX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해수 담수화설비 기술'은 바닷물을 식수나 산업용수로 바꾸는 기술로, 전 지구적 현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첨단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은 1978년 해수 담수화 분야에 진출, 현재 46%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STX중공업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라빅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인 '라빅프로젝트'에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