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붕괴.. 지수 변동성 확대
국내증시가 글로벌증시의 조정흐름에 편승하며 이틀째 하락, 2000선이 붕괴됐다.
전일 미국시장의 하락과 중국시장의 조정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증시는 초반부터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선물, 현물 양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철강,기계 등 주도주들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때 70포인트 이상 하락, 193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막판 기술적인 반등으로 낙폭을 축소하는데 성공했지만 장중 극심한 변동폭을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82포인트 하락한 1983.9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2.51포인트 내린 780.22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신흥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표면화되고 있다. 글로벌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 국내증시도 동조하는 모습이다. 내부적으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이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 파트장은 "국내증시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이격도가 커 기술적인 부담이 상당히 높다"며 "기술적인 성격이 강한 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도 "해외 글로벌증시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일시에 작용했다"며 "내부적으로 수급균형이 깨지면서 변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현물, 선물 양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이어갔지만 기관의 대응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4500억원, 선물시장에서도 5000계약 이상 팔아치웠다.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50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됐다.
개인만이 450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기관의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 압력은 높을 것"이라며 "주식형펀드의 절반 이상이 중국 등 해외펀드로 빠져나가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등이 제한되는 가운데 지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은 높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일 미국 주택시장발표, 베이지북 등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성주 파트장도 "기술적으로 보면 1차지지선을 1950~60선 정도로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지수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시장을 주도하던 철강, 기계업종 등 중국 관련 업종의 조정폭이 컸다.
철강금속이 6% 이상 급락했고 기계도 5% 가까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POSCO가 7% 이상 급락했고 문배철강,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도 5~7%까지 하락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이 6% 이상 하락했고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의 낙폭도 컸다.
전일 미국시장의 하락과 중국시장의 조정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증시는 초반부터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선물, 현물 양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철강,기계 등 주도주들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때 70포인트 이상 하락, 193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막판 기술적인 반등으로 낙폭을 축소하는데 성공했지만 장중 극심한 변동폭을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82포인트 하락한 1983.9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2.51포인트 내린 780.22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신흥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표면화되고 있다. 글로벌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 국내증시도 동조하는 모습이다. 내부적으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이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 파트장은 "국내증시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이격도가 커 기술적인 부담이 상당히 높다"며 "기술적인 성격이 강한 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도 "해외 글로벌증시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일시에 작용했다"며 "내부적으로 수급균형이 깨지면서 변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현물, 선물 양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이어갔지만 기관의 대응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4500억원, 선물시장에서도 5000계약 이상 팔아치웠다.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50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됐다.
개인만이 450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기관의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 압력은 높을 것"이라며 "주식형펀드의 절반 이상이 중국 등 해외펀드로 빠져나가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등이 제한되는 가운데 지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은 높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일 미국 주택시장발표, 베이지북 등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성주 파트장도 "기술적으로 보면 1차지지선을 1950~60선 정도로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지수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시장을 주도하던 철강, 기계업종 등 중국 관련 업종의 조정폭이 컸다.
철강금속이 6% 이상 급락했고 기계도 5% 가까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POSCO가 7% 이상 급락했고 문배철강,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도 5~7%까지 하락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이 6% 이상 하락했고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의 낙폭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