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외국인의 매도 강화로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며 20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약세 영향으로 20포인트 갭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개인 및 기관 순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가 4000억원 이상 출회되며 장 후반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9.63포인트 하락한 2005.7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21.20(2.60%)포인트 내린 792.73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2000선에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던 중국 관련 주도주들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아직 사리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증시가 빠르게 상승하며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도 "중국 관련 주도주들의 가격부담이 나타나고 있다"며 "철강, 조선 등의 업종이 단기간 급등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운수창고와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거 매도하면서 4%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해운업의 강세로 3% 넘게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 대형주와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급에서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 팔자세를 보이며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방어했다.
기관은 12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힘입어 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시 전물가들은 당분간 기간조정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세중 팀장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왔던 중국관련 주도주들이 중국 리스크에 반응하며 흔들리고 있어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며 "급격한 조정은 아니지만 흐름은 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약세 영향으로 20포인트 갭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개인 및 기관 순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가 4000억원 이상 출회되며 장 후반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9.63포인트 하락한 2005.7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21.20(2.60%)포인트 내린 792.73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2000선에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던 중국 관련 주도주들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아직 사리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증시가 빠르게 상승하며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도 "중국 관련 주도주들의 가격부담이 나타나고 있다"며 "철강, 조선 등의 업종이 단기간 급등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운수창고와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거 매도하면서 4%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해운업의 강세로 3% 넘게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 대형주와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급에서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 팔자세를 보이며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방어했다.
기관은 12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힘입어 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시 전물가들은 당분간 기간조정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세중 팀장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왔던 중국관련 주도주들이 중국 리스크에 반응하며 흔들리고 있어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며 "급격한 조정은 아니지만 흐름은 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