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의 만성적인 후판 공급부족이 잇따른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동국제강이 조선용과 비조선용 후판가격을 톤(t)당 4만원 인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포스코(POSCO)가 조선용 후판가격을 톤(t)당 6만원씩 인상키로 했다.
포스코는 9일, 오는 25일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톤(t)당 60만 5000원에서 66만5000원으로 6만원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가격은 72만 5000원. 두 업체간 가격차이는 12만에서 6만원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동국제강과의 후판 가격 격차(12만원)가 커, 포스코의 이번 인상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동국제강 간 후판 관련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후판가격의 잇따른 인상은 고스란히 조선업체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후판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은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후판 수요는 752만톤. 하지만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공급량은 410만톤에 불과하다.
나머지 342만톤은 중국 등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해외에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대략 250만톤에 그치고 있다. 수입을 감안해도 90만톤가량 부족한 셈이다.
이에 대해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후판가격을 내리기 위해서는 것은 두가지 모멘텀이 필요한데 하나는 후판수요가 줄어드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국제적으로 철강가격이 내리는 것"이라며 "그러나 조선업체가 워낙에 호황을 누리고 있어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포스코, 동국제강 등의 국내 후판 생산업체들의 후판 추가설비 시설이 완공되는 2010년 초까지는 이 같은 후판 공급부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 동국제강이 조선용과 비조선용 후판가격을 톤(t)당 4만원 인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포스코(POSCO)가 조선용 후판가격을 톤(t)당 6만원씩 인상키로 했다.
포스코는 9일, 오는 25일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톤(t)당 60만 5000원에서 66만5000원으로 6만원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가격은 72만 5000원. 두 업체간 가격차이는 12만에서 6만원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동국제강과의 후판 가격 격차(12만원)가 커, 포스코의 이번 인상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동국제강 간 후판 관련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후판가격의 잇따른 인상은 고스란히 조선업체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후판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은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후판 수요는 752만톤. 하지만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공급량은 410만톤에 불과하다.
나머지 342만톤은 중국 등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해외에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대략 250만톤에 그치고 있다. 수입을 감안해도 90만톤가량 부족한 셈이다.
이에 대해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후판가격을 내리기 위해서는 것은 두가지 모멘텀이 필요한데 하나는 후판수요가 줄어드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국제적으로 철강가격이 내리는 것"이라며 "그러나 조선업체가 워낙에 호황을 누리고 있어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포스코, 동국제강 등의 국내 후판 생산업체들의 후판 추가설비 시설이 완공되는 2010년 초까지는 이 같은 후판 공급부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