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건전한 숨고르기를 보였다.
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반전, 2000선에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는 장 막판 프로그램 비차익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결국 2010선을 지키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1포인트 하락한 2014.13으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67포인트 하락한 812.80을 기록했다.
이날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이후 시장 전체의 상승 탄력은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은 "전고점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과 내일 모레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매수차익잔고 6조원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재차 매도 반전하며 17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프로그램으로 1000억원 이상 순유입됐음에도 불구 500억원 가까운 팔자세를 보이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기계업종 1%대 상승한 반면 증권업종은 3%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LG가 6%대 상승하며 강세를 시현했고 삼성테크윈, LG화학, 현대미포조선, 두산중공업, KCC, SK네트웍스, 롯데쇼핑, 현대중공업, LG전자, 대우조선해양, SK텔레콤도 2~4%대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의 하락세는 신규증권사 허용이라는 부정적인 뉴스뿐만 아니라 시장의 투자 심리도 일정부분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옵션 만기일까지 상승을 제약하는 심리적인 부담이 있겠지만 상승 추세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만기 부담에 따른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겠지만 만기 이후에는 추가적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옵션만기일은 심리적인 부담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만기일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한 연구위원도 "국내 내부적으로 기술적, 수급상 부담은 존재하나 기본적으로 글로벌증시 자체가 강세"라며 "추세 자체는 전고점을 넘어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반전, 2000선에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는 장 막판 프로그램 비차익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결국 2010선을 지키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1포인트 하락한 2014.13으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67포인트 하락한 812.80을 기록했다.
이날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이후 시장 전체의 상승 탄력은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은 "전고점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과 내일 모레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매수차익잔고 6조원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재차 매도 반전하며 17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프로그램으로 1000억원 이상 순유입됐음에도 불구 500억원 가까운 팔자세를 보이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기계업종 1%대 상승한 반면 증권업종은 3%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LG가 6%대 상승하며 강세를 시현했고 삼성테크윈, LG화학, 현대미포조선, 두산중공업, KCC, SK네트웍스, 롯데쇼핑, 현대중공업, LG전자, 대우조선해양, SK텔레콤도 2~4%대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의 하락세는 신규증권사 허용이라는 부정적인 뉴스뿐만 아니라 시장의 투자 심리도 일정부분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옵션 만기일까지 상승을 제약하는 심리적인 부담이 있겠지만 상승 추세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만기 부담에 따른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겠지만 만기 이후에는 추가적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옵션만기일은 심리적인 부담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만기일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한 연구위원도 "국내 내부적으로 기술적, 수급상 부담은 존재하나 기본적으로 글로벌증시 자체가 강세"라며 "추세 자체는 전고점을 넘어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