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실적 모멘텀 주목.. 경제지표도 관심
코스피 지수가 19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외적으로 큰 돌발변수만 없다면 다시 2000선 고지를 위한 시도가 한번쯤 이뤄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돈다.
더욱이 어닝시즌(실적시즌)이 임박하면서 실적모멘텀 위주의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수견인주로 분류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반도체가격 약세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계절적인 효과로 인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지수상승에 긍정적이다.
일각에선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감 해소 차원의 숨고르기 과정도 예상하고 있지만 문제는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국내외 경제지표다.
국내에선 산업활동지표와 9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지표에선 고용지표와 9월 ISM 제조업지수, 비제조업지수 등의 주요지표 점검이 요구된다.
이외에도 미국 MBA모기지청구건수(3일)와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4일) ECB통화정책회의(4일) BOE통화정책회의(4일) 미국 8월 소비자신용(5일) 등이 발표되거나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결국 이번주 국내증시는 이들 국내외 지표결과에 맞춰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상승확장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내외 경제지표만 우호적으로 발표된다면 이번주 2000선 고지 재탈환을 위한 움직임도 기대해 본다.
경우에 따라선 이를 빌미로 단기상승 부담감을 해소할 목적으로 숨고르기 과정도 전개될 수 있다.
수급측면에선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매도강도는 이전보단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
일단 지난주 마지막장(28일)에서 국내증시가 일시적인 정체현상을 보였다.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증시는 갭하락 구간(1930~1960)에 들어선 상태다. 앞으로도 매물소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인 시장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지수 역시 5일선이 지지를 받고 있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번주에는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각종 경제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연유에서 어닝시즌을 앞둔 현시점에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맞춰 증시도 혼조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의 경우 10월 1일 산업활동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고 미국은 고용지표와 9월 ISM 지수 등의 지표발표에 주목이 요구된다.
국내 산업활동 동향은 대체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도 좋게 보고 있다. 일시적인 둔화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소비심리를 감안할 때 선행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지난 19일 갭상승과 함께 1900선을 돌파한 이후 KOSPI는 추석연휴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소폭의 상승세만을 나타내며 거래대금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미국증시가 악화된 경제지표 보다는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흐름을 지속했고, MSCI 신흥국 지수는 연휴 동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증시 또한 기존 상승기조를 바꿀만한 변화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연휴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번주 국내증시는 여전히 상승세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 미국의 신용경색 리스크로 출발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조정이 2003년 이후 이어져 온 장기상승추세를 훼손시키는 수준까지 확대되지 못했다는 점 2)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가 인플레 우려를 자극하고 있지만 유가상승은 기본적으로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고성장 및 이에 따른 원유수요 확대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신흥국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또 3) 신흥국 경제의 차별적인 성장이 이들 국가의 주가상승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 4) 그동안 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불확실성 요인이 상당부분 희석되고 있는 점 5) 관망세 확산으로 인한 거래조정이 마무리되고 있고 둔화되던 주식형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투신권의 자금여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도 이를 뒷받침한다.
◆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다. 다만 이번 주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 해소 차원의 숨고르기 정도가 예상된다. 만약 예상대로 조정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가격 조정 양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연휴 이전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는 재매수 타이밍을 노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주요 변수로는 대외적으로 남북 정상회담(10월2일~4일)이 예정돼 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투자 심리 호전 외에 이를 통해 단기 증시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아왔던 한국 증시의 지정학적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중장기 투자 성격을 지닌 미국계 자금이 매도 일변도에서 시각의 변화를 일으킬지 여부도 주목해 봐야 한다.
경제 지표에서는 미국 지표가 중요하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9월 ISM 제조업지수(10월1일), 9월 ISM 비제조업지수(3일), 9월 고용보고서(5일)이 관건이다. ISM 지수의 경우 모두 전월 대비 부진이 예상되지만,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선 이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감소' 충격으로 다가왔던 고용의 경우 비농업자 취업자수가 10만명 증가로 예상되고 있어 또다시 예상을 깨고 감소세를 나타낼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만약 지난달의 부진을 벗어나 회복의 흐름을 다시 보인다면 증시에는 오히려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동 지표가 주말에 예정돼 있어 이번 주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경계감과 함께 움츠릴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이번주는 양호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보다는 10월 말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이 글로벌랠리를 이끌 양상이 크기 때문이다.
남북정상회담과 기업실적 모멘텀도 국내증시에는 나쁘지 않은 재료들이다.
전고점을 깨고 올라갈 것인지가 관건인데 이번주 국내증시는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위원
추석때문에 월말지표가 다음달 1~2일로 집중돼 있다. 기조적으로는 경기가 확장되는 신호가 주가에 긍정적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실적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데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실적은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심리적, 모멘텀 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킬레스건을 안고 가는 측면도 있다.
우선 미국증시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다. 금리인하 기대감보다 경기리스크가 부각되며 악화되면 대규모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가능성도 대두될 수 있다.
프로그램 매수 외에 수급주체가 없다는 것도 불안요인이다.
더욱이 어닝시즌(실적시즌)이 임박하면서 실적모멘텀 위주의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수견인주로 분류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반도체가격 약세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계절적인 효과로 인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지수상승에 긍정적이다.
일각에선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감 해소 차원의 숨고르기 과정도 예상하고 있지만 문제는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국내외 경제지표다.
국내에선 산업활동지표와 9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지표에선 고용지표와 9월 ISM 제조업지수, 비제조업지수 등의 주요지표 점검이 요구된다.
이외에도 미국 MBA모기지청구건수(3일)와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4일) ECB통화정책회의(4일) BOE통화정책회의(4일) 미국 8월 소비자신용(5일) 등이 발표되거나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결국 이번주 국내증시는 이들 국내외 지표결과에 맞춰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상승확장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내외 경제지표만 우호적으로 발표된다면 이번주 2000선 고지 재탈환을 위한 움직임도 기대해 본다.
경우에 따라선 이를 빌미로 단기상승 부담감을 해소할 목적으로 숨고르기 과정도 전개될 수 있다.
수급측면에선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매도강도는 이전보단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
일단 지난주 마지막장(28일)에서 국내증시가 일시적인 정체현상을 보였다.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증시는 갭하락 구간(1930~1960)에 들어선 상태다. 앞으로도 매물소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인 시장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지수 역시 5일선이 지지를 받고 있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번주에는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각종 경제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연유에서 어닝시즌을 앞둔 현시점에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맞춰 증시도 혼조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의 경우 10월 1일 산업활동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고 미국은 고용지표와 9월 ISM 지수 등의 지표발표에 주목이 요구된다.
국내 산업활동 동향은 대체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도 좋게 보고 있다. 일시적인 둔화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소비심리를 감안할 때 선행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지난 19일 갭상승과 함께 1900선을 돌파한 이후 KOSPI는 추석연휴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소폭의 상승세만을 나타내며 거래대금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미국증시가 악화된 경제지표 보다는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흐름을 지속했고, MSCI 신흥국 지수는 연휴 동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증시 또한 기존 상승기조를 바꿀만한 변화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연휴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번주 국내증시는 여전히 상승세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 미국의 신용경색 리스크로 출발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조정이 2003년 이후 이어져 온 장기상승추세를 훼손시키는 수준까지 확대되지 못했다는 점 2)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가 인플레 우려를 자극하고 있지만 유가상승은 기본적으로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고성장 및 이에 따른 원유수요 확대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신흥국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또 3) 신흥국 경제의 차별적인 성장이 이들 국가의 주가상승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 4) 그동안 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불확실성 요인이 상당부분 희석되고 있는 점 5) 관망세 확산으로 인한 거래조정이 마무리되고 있고 둔화되던 주식형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투신권의 자금여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도 이를 뒷받침한다.
◆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다. 다만 이번 주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 해소 차원의 숨고르기 정도가 예상된다. 만약 예상대로 조정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가격 조정 양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연휴 이전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는 재매수 타이밍을 노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주요 변수로는 대외적으로 남북 정상회담(10월2일~4일)이 예정돼 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투자 심리 호전 외에 이를 통해 단기 증시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아왔던 한국 증시의 지정학적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중장기 투자 성격을 지닌 미국계 자금이 매도 일변도에서 시각의 변화를 일으킬지 여부도 주목해 봐야 한다.
경제 지표에서는 미국 지표가 중요하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9월 ISM 제조업지수(10월1일), 9월 ISM 비제조업지수(3일), 9월 고용보고서(5일)이 관건이다. ISM 지수의 경우 모두 전월 대비 부진이 예상되지만,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선 이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감소' 충격으로 다가왔던 고용의 경우 비농업자 취업자수가 10만명 증가로 예상되고 있어 또다시 예상을 깨고 감소세를 나타낼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만약 지난달의 부진을 벗어나 회복의 흐름을 다시 보인다면 증시에는 오히려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동 지표가 주말에 예정돼 있어 이번 주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경계감과 함께 움츠릴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이번주는 양호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보다는 10월 말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이 글로벌랠리를 이끌 양상이 크기 때문이다.
남북정상회담과 기업실적 모멘텀도 국내증시에는 나쁘지 않은 재료들이다.
전고점을 깨고 올라갈 것인지가 관건인데 이번주 국내증시는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위원
추석때문에 월말지표가 다음달 1~2일로 집중돼 있다. 기조적으로는 경기가 확장되는 신호가 주가에 긍정적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실적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데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실적은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심리적, 모멘텀 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킬레스건을 안고 가는 측면도 있다.
우선 미국증시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다. 금리인하 기대감보다 경기리스크가 부각되며 악화되면 대규모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가능성도 대두될 수 있다.
프로그램 매수 외에 수급주체가 없다는 것도 불안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