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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2조원대 매물 나올까?

기사입력 : 2007년09월06일 15:36

최종수정 : 2007년09월06일 15:36

막판 대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까? 지난 6월물 만기 이후 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반전드라마를 써 왔던 선물9월물이 마침내 대단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지막 파국을 앞둔 관전 포인트는 다음 주 선물9월물 만기시 2조 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이 무사히 선물12월물로 넘어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6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10포인트, 1.74% 상승한 240.10포인트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전일대비 109%수준인 23만5797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 약정도 2836계약 늘어난 8만9376계약을 나타냈다.

이 날도 외국인들의 선물매수세가 크게 들어온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선물9월물을 568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81계약 순매도, 기관은 452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로 베이시스가 크게 호전되며 프로그램 차익매매가 활발하게 들어오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7050억 원 순매수였고, 이 중 차익거래에서 5540억 원 순매수를, 비차익 거래에서 151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0.49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09을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선물장세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장초반부터 선물매수로 돌입해 꾸준히 매수물량을 늘렸다. 반면 기관은 하루종일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대부분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주도하는 펀드물랑이 베이시스 급등과 더불어 현재 시점에서 진입해도 만기 종가에 무사히 털고 나올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선물12월물과의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롤오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이라면 2조 원대 물량이 다음 주 선물 만기일 때 출회되거나 그 이전이라도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이 나온다면 매물화되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증권 이호상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는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2조 원 대에 이르고 있는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당장 출회는 안되더라도 계속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특이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한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고 본다"며 "장중 움직임을 관찰하며 빠른 매매와 짧은 매매, 그리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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