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스코 POSCO가 고품질 철강제품 생산 쪽으로 전환하면서 점진적이지만 확고하게 일본 자동차업체에 대한 철강공급자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은 일본 철강업체들 사이에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31일 전했다.
신문은 지난 봄부터 일본 주요 철강업체들 사이에서는 포스코가 일본 자동차 강판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크게 인하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는데, 당시에 일본업체들은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의 공급계약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점이었다고 최근 일화를 소개했다.
올해 6월 신일본제철과 도요타 자동차는 5~10% 정도 공급가격 인상에 합의했는데, 이는 일부 철강업체들이 포스코의 존재감이 점차 부각되면서 업체들이 더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요구하기를 꺼려한다는 보도가 나온 때문이었다고.
이처럼 업체들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포스코가 일본에 강판 제조 공장(Coil Centers)을 계속 구축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호쿠오카의 기타큐슈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아이치현의 도요하시에도 공장을 또 열었는데, 이 지역은 도요타의 다하라공장 외에 미쓰비시와 스즈키 등도 인접해 있다. 더구나 이 공장 완공식에서 한 포스코 경영진은 "세계 최고급 자동차회사에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해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스코는 6월에는 오사카현의 이즈미오쓰에 유통 및 생산공장을 짓기 시작했는데, 업계 전문가들이 가장 강력한 공세로 보는 계기는 가와사키에서 2008년 5월에 열리는 유통기지와 관련해 조만간 닛산자동차의 자회사인 닛산트레이딩사와 자본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 포스코 대변인이 이 같은 성공적인 일본시장으로의 진입에 대해 "수년간에 걸친 기초작업이 좋은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으며, 또 업계 소식통은 "한때 품질을 중시하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를 것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포스코가 품질 면에서 일본 업체들을 빠르게 따라잡았다"는 평가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 중에서 닛산이 포스코와 가장 거래를 크게 하고 있다. 다이와연구소에 따르면 닛산은 포스코에서 연간 20만톤의 제품을 공급 받음으로써 현대차와 GM대우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고객이 됐다.
포스코는 2004년에 닛산이 글로벌 철강공급 부족사태로 인해 생산을 줄여하는 상황이 됐을 때 관계를 재정립했다. 닛산이 포스코에게 공급을 늘여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수용함에 따라 어려울 때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
사실 2000년 고슨 회장이 신일본제철로 철강구입을 늘림에 따라 포스코는 이른바 '고슨 쇼크'로 인해 고전한 바 있다.
회사는 미쓰비시 자동차와도 활발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여타 자동차업체들과도 거래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이들 업체가 내장에 사용하는 부품이나 강판을 공급하지만, 앞으로는 디자인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차체용 강철제품까지 공급한다는 계획.
신문은 중국과 신흥시장이 급격히 생산용량을 늘리는 상화에서는 포스코가 좀 더 고품질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필연적이게 되었으며, 이것이 더욱 일본시장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햇다.
포스코는 지금은 61% 정도인 이 같은 자동차, 선박 및 응용기기용 고부가가치 강철제품의 생산 비중을 내년까지 70%로 늘리고 또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8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신일본제철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고 가격 전쟁을 유발함으로써 일본 시장을 뒤흔들 의도는 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경쟁에서 물러설 생각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포스코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거래규모나 시장 점유율은 시장이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회사가 일본 업체들에게 상당히 강력한 적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고 이들은 경고했다.
신문은 지난 봄부터 일본 주요 철강업체들 사이에서는 포스코가 일본 자동차 강판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크게 인하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는데, 당시에 일본업체들은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의 공급계약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점이었다고 최근 일화를 소개했다.
올해 6월 신일본제철과 도요타 자동차는 5~10% 정도 공급가격 인상에 합의했는데, 이는 일부 철강업체들이 포스코의 존재감이 점차 부각되면서 업체들이 더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요구하기를 꺼려한다는 보도가 나온 때문이었다고.
이처럼 업체들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포스코가 일본에 강판 제조 공장(Coil Centers)을 계속 구축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호쿠오카의 기타큐슈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아이치현의 도요하시에도 공장을 또 열었는데, 이 지역은 도요타의 다하라공장 외에 미쓰비시와 스즈키 등도 인접해 있다. 더구나 이 공장 완공식에서 한 포스코 경영진은 "세계 최고급 자동차회사에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해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스코는 6월에는 오사카현의 이즈미오쓰에 유통 및 생산공장을 짓기 시작했는데, 업계 전문가들이 가장 강력한 공세로 보는 계기는 가와사키에서 2008년 5월에 열리는 유통기지와 관련해 조만간 닛산자동차의 자회사인 닛산트레이딩사와 자본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 포스코 대변인이 이 같은 성공적인 일본시장으로의 진입에 대해 "수년간에 걸친 기초작업이 좋은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으며, 또 업계 소식통은 "한때 품질을 중시하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를 것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포스코가 품질 면에서 일본 업체들을 빠르게 따라잡았다"는 평가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 중에서 닛산이 포스코와 가장 거래를 크게 하고 있다. 다이와연구소에 따르면 닛산은 포스코에서 연간 20만톤의 제품을 공급 받음으로써 현대차와 GM대우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고객이 됐다.
포스코는 2004년에 닛산이 글로벌 철강공급 부족사태로 인해 생산을 줄여하는 상황이 됐을 때 관계를 재정립했다. 닛산이 포스코에게 공급을 늘여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수용함에 따라 어려울 때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
사실 2000년 고슨 회장이 신일본제철로 철강구입을 늘림에 따라 포스코는 이른바 '고슨 쇼크'로 인해 고전한 바 있다.
회사는 미쓰비시 자동차와도 활발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여타 자동차업체들과도 거래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이들 업체가 내장에 사용하는 부품이나 강판을 공급하지만, 앞으로는 디자인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차체용 강철제품까지 공급한다는 계획.
신문은 중국과 신흥시장이 급격히 생산용량을 늘리는 상화에서는 포스코가 좀 더 고품질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필연적이게 되었으며, 이것이 더욱 일본시장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햇다.
포스코는 지금은 61% 정도인 이 같은 자동차, 선박 및 응용기기용 고부가가치 강철제품의 생산 비중을 내년까지 70%로 늘리고 또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8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신일본제철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고 가격 전쟁을 유발함으로써 일본 시장을 뒤흔들 의도는 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경쟁에서 물러설 생각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포스코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거래규모나 시장 점유율은 시장이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회사가 일본 업체들에게 상당히 강력한 적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고 이들은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