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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리조트와 카지노가 만날 때

기사입력 : 2007년08월07일 08:11

최종수정 : 2007년08월07일 08:11

현대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7일 강원랜드와 관련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하였고, 리조트시설과 카지노 업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나왔다"며 "12월부터 스키장 개장 2년차를 맞아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좋은 실적 &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기대

강원랜드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25,6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당사 예상을상회하는 입장객과 영업 실적을 달성하여 리조트 시설과 카지노 업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출범이 지연되고 있어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시원하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지만 정부의 동사를 향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 전일 강원랜드가 당사 예상을 상회하는 200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매출이 전년 대비27%,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8%, 36% 신장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예상치를 각각 7%, 21% 상회하였으며 이익 신장폭이 두드러져 보인다.

- 전년 대비 기저효과 강하게 작용

실적이 이렇게 크게 확대된 것은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작용하였고, 레저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2006년 2분기는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해 입장객과 매출, 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며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던 시기였다. 2006년 3분기부터 사설 도박장들이 사실상 소멸되기 시작하면서 동사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2007년 2분기는 이 같은 전년의 저조한 실적과 비교되기 때문에 특히 실적 성장폭이 부각되어 보인다

- 리조트 시설과의 시너지효과 지속

둘째, 레저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스키장 개장으로 2007년 1분기 창사 이래최대 입장객 59.6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는 두번째로 많은 수치인 54.4 만명이 강원랜드를 방문하였다. 상대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입장객이 방문한 것은 1분기 스키장과 카지노 업장을 방문했던 고객들 중 상당수가 다시 강원랜드를 찾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레저 시설과 카지노 업장을 함께 묶어 내는 시너지 효과가 그만큼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실적 모멘텀 연장될 전망

3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소멸되기 때문에 입장객과 실적의 성장폭이 지난 분기들만못할 것이다. 그러나 12월부터 스키장 개장 2년차를 맞아 레저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강화될 것이고, 따라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다. 2008년 3분기에는 38 국도 완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 역시 모멘텀 연장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다.

- BUY 투자의견 유지

강원랜드에 대해 종전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그 어느 때보다 견조한 실적과 영업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리조트 시설과 카지노 영업장 간의 시너지 효과가 강화될 것이고, 우려되었던 동사에 대한 규제 리스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희석될 전망이다.

- 적정 PBR 3.3배 적용, 적정주가 25,600원 유지

적정주가 역시 종전의 25,600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 25,600원은 2007~08년 평균 BPS7,913원에 적정 PBR 3.3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적정 PBR 3.3 배는 동사의 역사적 PBR밴드 상단에 해당하는 수치로 동사가 펼치고 있는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고려하여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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