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1900 돌파에 성공했지만 1900이라는 심리적 부담을 느끼며 7일 연속 상승에서 멈춰섰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의 하락과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10포인트 이상 갭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로 장 초반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조정장세가 이어지는가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힘을 발휘하며 오전 내내 혼조세가 지속됐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규모가 축소되면서 1900선에 터치했으나 심리적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 떨어진 1889.96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17포인트 상승한 820.02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서브프라임 문제가 재부각되며 미국증시가 하락하자 외국인들도 이날 현.선물 양 시장에서 매도규모를 확대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고 선물시장에서도 55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이 사흘 연속 사자세를 보이며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수급을 떠받쳤다.
◆1900돌파 상승세 이어질까?
증시 전문가 대부분은 변동성이 큰 장이었기 때문에 1900돌파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금일 국내증시 움직임과 향후 주가 상승 전망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유동성이 풍부하고 상승 기대감이 커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요일 금통위 변수도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에 반해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 전체적으로 상승속도에 대한 부담과 내일 한은 통화결정 변수로 투자심리가 불안한 하루였다"며 "어느 정도 조정을 용인할 정도의 심리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CJ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와 아시아증시의 하락 등 외부충격에도 상대적으로 국내증시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용지표 등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심리적인 측면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가격부담이 존재하고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가 쉽게 정리될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조정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콜금리.실적발표 조정 빌미?
시장에서 내일 콜금리 동결과 인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콜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금통위 결정 이후 금리에 대한 정부 정책 기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신증권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콜금리 인상이 단기적인 영향에 한정돼 추세를 바꿔놓지는 못햇다"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의 금리 인상에 대해선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보다는 정부가 추가적인 금리 스탠스를 어떻게 가져가는가가 시장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경수 연구원은 "LG필립스LCD가 흑자전환 했음에도 재료노출과 함께 주가는 빠지고 있다"며 "기대에 못 미치면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실적에 대한 초반 주가 상승 기대감이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경우 하방경직성 혹은 조정빌미의 빌미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전기전자도 소폭 상승했다.
전기가스에선 경남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이 2% 상승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전자에선 삼성전자도 1% 가까이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고 하이닉스도 1% 넘게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의 하락과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10포인트 이상 갭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로 장 초반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조정장세가 이어지는가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힘을 발휘하며 오전 내내 혼조세가 지속됐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규모가 축소되면서 1900선에 터치했으나 심리적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 떨어진 1889.96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17포인트 상승한 820.02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서브프라임 문제가 재부각되며 미국증시가 하락하자 외국인들도 이날 현.선물 양 시장에서 매도규모를 확대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고 선물시장에서도 55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이 사흘 연속 사자세를 보이며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수급을 떠받쳤다.
◆1900돌파 상승세 이어질까?
증시 전문가 대부분은 변동성이 큰 장이었기 때문에 1900돌파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금일 국내증시 움직임과 향후 주가 상승 전망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유동성이 풍부하고 상승 기대감이 커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요일 금통위 변수도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에 반해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 전체적으로 상승속도에 대한 부담과 내일 한은 통화결정 변수로 투자심리가 불안한 하루였다"며 "어느 정도 조정을 용인할 정도의 심리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CJ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와 아시아증시의 하락 등 외부충격에도 상대적으로 국내증시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용지표 등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심리적인 측면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가격부담이 존재하고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가 쉽게 정리될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조정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콜금리.실적발표 조정 빌미?
시장에서 내일 콜금리 동결과 인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콜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금통위 결정 이후 금리에 대한 정부 정책 기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신증권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콜금리 인상이 단기적인 영향에 한정돼 추세를 바꿔놓지는 못햇다"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의 금리 인상에 대해선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보다는 정부가 추가적인 금리 스탠스를 어떻게 가져가는가가 시장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경수 연구원은 "LG필립스LCD가 흑자전환 했음에도 재료노출과 함께 주가는 빠지고 있다"며 "기대에 못 미치면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실적에 대한 초반 주가 상승 기대감이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경우 하방경직성 혹은 조정빌미의 빌미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전기전자도 소폭 상승했다.
전기가스에선 경남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이 2% 상승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전자에선 삼성전자도 1% 가까이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고 하이닉스도 1% 넘게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