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예상대로 견조하게 나오면서 이번 주 발표된 거시지표 강세와 함께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부터 일부 유입되던 '안전자산 도피'의 발길이 끊어진 가운데, 이날 10년물 금리는 한때 5.20%를 터치하는 등 주간 15bp나 올랐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7/6)>
3개월 4.94(-0.00), 2년 4.98%(+0.01), 5년 5.09%(+0.04), 10년 5.18%(+0.04), 30년 5.27%(+0.04)
<비교: 전주말 美 국채 주요금리(6/29)>
3개월 4.80(+0.03), 2년 4.87%(-0.08), 5년 4.93%(-0.08), 10년 5.03%(-0.08), 30년 5.12%(-0.08)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전문가들은 이번 고용보고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를 연상시켰지만, 시장은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좀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스캇 지워츠(Scott Gewirtz) 리만브라더스 수석국채딜러는 "사람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조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번 아무 것도 발견하질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13만 2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5%로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5월 일자리 증가규모는 당초 15만 7000개에서 19만개로, 4월 수치는 당초 8만개 줄었다가 이번에는 12만 2000개로 각각 상향수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동안 월 평균 일자리 증가 규모는 14만 800개로 1/4분기의 14만 2000개보다 약간 증가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0.3%로 역시 예상과 일치했으나, 5월 증가율이 0.4%로 0.1%포인트 상향수정되는 등 임금상승세가 가속화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은 33.9시간으로 소폭 하향수정된 5월보다 0.1시간 증가했다.
이번 주 한때 5%가 무너지기도 했던 10년물 금리는 다시 시장이 생각하는 매매구간의 중심으로 되돌아왔다. 새로운 안전자산 회귀나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이 없는 이상 채권시장은 다음 주에도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시지표 이벤트도 5월 무역수지와 6월 소매판매 밖에 없어 한산한 편이며, 따라서 시장은 그 다음 주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와 버냉키 연준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 제출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단 10년물 금리가 최근 저항선인 5.20%를 경험한 뒤라 금리가 상승하면 매수세력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존 캐너번(John Canavan) 스톤앤맥카시(Stone & McCarthy) 소속 채권분석가는 다음 주 10년물 금리가 5.08%~5.20%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탐 스팔딩(Tom Spalding) 누빈인베스트먼트(Neveen Investment) 선임투자전략가도 장기금리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올 여름 채권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재료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사태는 아직 잠재적인 매수요인으로 남아있다. 헤지펀드들이 보유한 위험자산에 대한 시가평가가 제출되면 시장은 이 재료를 좀 더 음미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예상대로 견조하게 나오면서 이번 주 발표된 거시지표 강세와 함께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부터 일부 유입되던 '안전자산 도피'의 발길이 끊어진 가운데, 이날 10년물 금리는 한때 5.20%를 터치하는 등 주간 15bp나 올랐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7/6)>
3개월 4.94(-0.00), 2년 4.98%(+0.01), 5년 5.09%(+0.04), 10년 5.18%(+0.04), 30년 5.27%(+0.04)
<비교: 전주말 美 국채 주요금리(6/29)>
3개월 4.80(+0.03), 2년 4.87%(-0.08), 5년 4.93%(-0.08), 10년 5.03%(-0.08), 30년 5.12%(-0.08)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전문가들은 이번 고용보고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를 연상시켰지만, 시장은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좀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스캇 지워츠(Scott Gewirtz) 리만브라더스 수석국채딜러는 "사람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조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번 아무 것도 발견하질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13만 2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5%로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5월 일자리 증가규모는 당초 15만 7000개에서 19만개로, 4월 수치는 당초 8만개 줄었다가 이번에는 12만 2000개로 각각 상향수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동안 월 평균 일자리 증가 규모는 14만 800개로 1/4분기의 14만 2000개보다 약간 증가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0.3%로 역시 예상과 일치했으나, 5월 증가율이 0.4%로 0.1%포인트 상향수정되는 등 임금상승세가 가속화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은 33.9시간으로 소폭 하향수정된 5월보다 0.1시간 증가했다.
이번 주 한때 5%가 무너지기도 했던 10년물 금리는 다시 시장이 생각하는 매매구간의 중심으로 되돌아왔다. 새로운 안전자산 회귀나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이 없는 이상 채권시장은 다음 주에도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시지표 이벤트도 5월 무역수지와 6월 소매판매 밖에 없어 한산한 편이며, 따라서 시장은 그 다음 주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와 버냉키 연준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 제출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단 10년물 금리가 최근 저항선인 5.20%를 경험한 뒤라 금리가 상승하면 매수세력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존 캐너번(John Canavan) 스톤앤맥카시(Stone & McCarthy) 소속 채권분석가는 다음 주 10년물 금리가 5.08%~5.20%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탐 스팔딩(Tom Spalding) 누빈인베스트먼트(Neveen Investment) 선임투자전략가도 장기금리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올 여름 채권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재료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사태는 아직 잠재적인 매수요인으로 남아있다. 헤지펀드들이 보유한 위험자산에 대한 시가평가가 제출되면 시장은 이 재료를 좀 더 음미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