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자동화기기를 통한 소액신용대출 시장에 뛰어든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캐피탈이 무인점포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는 '무인 대출점포'를 추진하고 있다.
대출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공적으로 뿌리내린다면 국민 금융생활을 완전히 뒤바꾸는 풍속변화가 예상되고 회사로서도 수익이 부쩍 늘어날 계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빠르면 9월초 무인대출기기를 통해 최고 3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이 가능한 무인 대출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무인대출 점포는 당초 하나은행에서 추진했고 국고수납기기(키오스크)를 일부 개량해 무인대출기도 개발했으나 은행에서 무인대출이 나가는 것에 대한 평판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 감독당국의 반대에 가로막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행과 비교해 위험도가 높은 고객군을 대상으로 소비자금융을 하는 하나캐피탈이 이 기기와 대출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확정적이진 않지만 기기를 통한 대출 최고 한도는 300만원 이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달리 적용되지만 일반적으로 현금서비스 금리보다 7~8%포인트 낮은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현금서비스 금리가 연 27% 수준임을 감안하면 자동화기기를 통한 대출금리는 20% 이하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등록증에 있는 지문과 본인의 실제 지문이 지문인식기를 통해 일치되면 주민등록번호에 근거해 외부의 신용평가시스템에 연결, 간략한 신용평가 절차를 거친다.
문제가 없는 경우 인증서를 통해 실명확인을 거쳐 통장으로 대출금이 입금된다.
하나은행 거래 고객이어야만 하며 대출신청에서부터 대출금 지급까지 총 40초가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역삼동 하나은행 지점 인근에 점포를 마련했으며 15평 정도의 점포에 대출자동화기기 3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초기 정착단계에선 자동화기기 이용을 도와줄 도우미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한 고위관계자는 "상품설계가 마무리되면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어 점포를 열 것"이라며 "현금서비스 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 편리하기 때문에 고객입장선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ATM기를 통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은행들도 인터넷을 통한 대출상품은 있지만 이 경우 일부 서류 확인을 위해 지점을 최소 한번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캐피탈이 무인점포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는 '무인 대출점포'를 추진하고 있다.
대출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공적으로 뿌리내린다면 국민 금융생활을 완전히 뒤바꾸는 풍속변화가 예상되고 회사로서도 수익이 부쩍 늘어날 계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빠르면 9월초 무인대출기기를 통해 최고 3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이 가능한 무인 대출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무인대출 점포는 당초 하나은행에서 추진했고 국고수납기기(키오스크)를 일부 개량해 무인대출기도 개발했으나 은행에서 무인대출이 나가는 것에 대한 평판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 감독당국의 반대에 가로막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행과 비교해 위험도가 높은 고객군을 대상으로 소비자금융을 하는 하나캐피탈이 이 기기와 대출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확정적이진 않지만 기기를 통한 대출 최고 한도는 300만원 이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달리 적용되지만 일반적으로 현금서비스 금리보다 7~8%포인트 낮은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현금서비스 금리가 연 27% 수준임을 감안하면 자동화기기를 통한 대출금리는 20% 이하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등록증에 있는 지문과 본인의 실제 지문이 지문인식기를 통해 일치되면 주민등록번호에 근거해 외부의 신용평가시스템에 연결, 간략한 신용평가 절차를 거친다.
문제가 없는 경우 인증서를 통해 실명확인을 거쳐 통장으로 대출금이 입금된다.
하나은행 거래 고객이어야만 하며 대출신청에서부터 대출금 지급까지 총 40초가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역삼동 하나은행 지점 인근에 점포를 마련했으며 15평 정도의 점포에 대출자동화기기 3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초기 정착단계에선 자동화기기 이용을 도와줄 도우미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한 고위관계자는 "상품설계가 마무리되면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어 점포를 열 것"이라며 "현금서비스 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 편리하기 때문에 고객입장선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ATM기를 통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은행들도 인터넷을 통한 대출상품은 있지만 이 경우 일부 서류 확인을 위해 지점을 최소 한번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