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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부품, 2Q 영업익 상승폭 낮아.. - CJ

기사입력 : 2007년06월27일 08:52

최종수정 : 2007년06월27일 08:52

CJ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27일 LCD 부품업체 관련,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증가로 물량확대 및 패널가격이 상승해 단가인하율이 완화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2Q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20% 증가해 영업흑자로 전환될 전망하나 영업이익은 BEP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되는데 이는 계절적 수요와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가 원인"이라며 "파인디앤씨, 한솔LCD, 태산엘시디, 신성델타테크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2Q Preview: 턴어라운드. 다만 대부분 BEP를 소폭 상회

주요 LCD 부품 업체들의 2Q07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20%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 및 LG필립스LCD(LPL) 등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물량 확대 및 패널가격 상승 기조에 따른 단가 인하율 완화에 기인한다. 다만 영업이익은 BEP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LCD 패널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 지속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하반기 실적 개선 폭 확대 전망

국내 LCD 부품업체 주가의 Indicator인 전세계 대형 LCD 패널 매출액 QoQ 증감률이 1분기 –11.5%에서 2분기에 10.7%로 반등한 후 3, 4분기에 각각 17.2%, 12.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궤를 같이 하여 주요 LCD 부품 주의 주가도 3월 후반부터 상승세를 기록해 오고 있다. 다만 최근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LCD 업황 Up-Cycle 진입 및 하반기 실적 개선 폭 확대 전망을 감안할 때, 이러한 조정 국면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LCD 부품 주 주가의 상승세는 4분기 초·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LCD 부품 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

LCD 부품 업체들의 2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실적 개선 폭은 확대될 전망으로, 이는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및 생산능력 확대로 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패널 업체들의 채산성 개선으로 부품 단가 인하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 부품 업체들의 경우 8세대 신규라인의 3분기 초 가동에 힘입어 LCD TV 대형화 및 Full HD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부품 대형화 및 신규 모델 출시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ASP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단가 인하 폭 완화,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이외에 원자재 사용 및 공정효율성 개선, 주요 부품 내재화 및 부품 구매단가 인하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주요 LCD 부품업체 Valuation

2004년 이후 LCD 업황 호전 시 부품 업종에 적용된 P/E는 10~12배 수준을 기록하였다.LCD 업황의 Up-Cycle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LCD 부품 업체들의 향후 1년간 Forward EPS에 대해 10~12배의 P/E 배수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표3>과 같이 상향 조정한다.

대부분 부품업체에 대해 업황 호전 시 Historical P/E Multiple인 10배를 적용하였으며, 한솔LCD는 20% 프리미엄을 적용한 12배의 P/E 배수를, 우리이티아이와 신성델타테크는 10% 할증한 11배의 P/E 배수를 적용하였다. 한솔LCD는 주요 부품 내재화 확대에 따른 경쟁력 업그레이드 및 BLU 업체 중 동유럽(슬로바키아) 독자 진출에 따른 장기 성장 모멘텀을 감안하였다. 우리이티아이는 LPL 내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에 따른 위상 제고 및 국내 최대 CCFL 업체라는 점을, 신성델타테크의 경우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사업 포트폴리오, 꾸준한 실적 개선 및 낮은 실적 변동성을 고려하였다.


◆ Top Picks: 파인디앤씨, 한솔LCD, 태산엘시디, 관심종목: 신성델타테크 제시

패널 및 세트 업체들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개 차원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 등 해외 생산법인에서의 모듈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의 LCD 모듈 생산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법인을 보유한 LCD 부품 업체들의 경우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초 삼성전자의 슬로바키아 LCD 모듈공장 가동과 연계, 동반 진출하여 내년부터 지분법평가이익이 기대되는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하여 파인디앤씨, 한솔LCD, 태산엘시디를 Top Picks로, 신성델타테크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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