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자회사를 통해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마크로젠은 25일 "2003년부터 추진해온 동아시아 민족 기능성 게놈 프로젝트(몽골 프로젝트)의 연구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빠른 사업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해 질병유전자 발굴을 통한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질병의 원인 유전자 규명 및 이를 표적으로 한 표적 의약품 개발로 변하고 있어 질병 유전자 발굴 사업을 늦출 수 없는 시점"이라며 "이번 신약개발 사업 추진으로 질병 유전자를 이용한 맞춤 진단 및 맞춤 치료제 개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 출범 예정인 마크로젠의 자회사 '소마세라퓨틱스'는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복합질환 유전자를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고립집단 대가족 연구모델을 이용해 질병 유전자를 확보, 이를 표적으로 한 신약개발은 물론 발굴 유전자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진단제 개발 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