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최근 현대제철을 팔고 동국제강을 사라고 권고했다.
철강업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로 업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1분기 실적과 주가 동향은 어땠을까?
◇ 영업이익률... 동국제강 "勝"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근소한 차이로 동국제강이 앞섰다.
동국제강의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9.2%였고, 현대제철은 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체 판매량 중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경영 성과를 파악하는 주요 지표다.
하지만 매출 규모나 판매량, 영업이익은 업계 2위인 현대제철이 동국제강을 큰폭으로 앞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1조6640억원의 매출액과 15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국제강은 8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762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현대제철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동국제강이 현대제철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인 것이다.
◇ 주가상승률도 동국제강 "勝"
동국제강의 1분기 주가상승률은 10%로 같은 기간 6% 주가가 오른 현대제철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3달 동안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했다면 동국제강에 투자한 사람은 100만원의 이익을 보는 동안 현대제철에 투자한 사람은 6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는 의미다.
이와관련, 외국계 증권사들은 최근 일제히 동국제강에 대해 매수 추천 의견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증권은 "현대제철과 아르셀로-미탈간의 M&A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은 과도한 편"이라며 "확실한 모멘텀이 등장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텐리는 "최근 충분히 상승한 현대제철을 팔고 동국제강을 살 것"을 권유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현대제철과 아르셀로-미탈의 M&A 가능성은 낮다"며 그 이유로 "미탈이 소규모 철강업체 인수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이고, 현대제철의 용광로 프로젝트는 아르셀로-미탈이 시도해본 적 없는 그린필드형 투자"라는 점을 들었다.
반면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지분 구조상 M&A 가능성은 낮지만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동국제강은 자회사 유니온스틸 때문에 지분법 평가이익이 계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라 투자에 부담이 있다"고 평가했다.
철강업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로 업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1분기 실적과 주가 동향은 어땠을까?
◇ 영업이익률... 동국제강 "勝"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근소한 차이로 동국제강이 앞섰다.
동국제강의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9.2%였고, 현대제철은 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체 판매량 중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경영 성과를 파악하는 주요 지표다.
하지만 매출 규모나 판매량, 영업이익은 업계 2위인 현대제철이 동국제강을 큰폭으로 앞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1조6640억원의 매출액과 15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국제강은 8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762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현대제철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동국제강이 현대제철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인 것이다.
◇ 주가상승률도 동국제강 "勝"
동국제강의 1분기 주가상승률은 10%로 같은 기간 6% 주가가 오른 현대제철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3달 동안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했다면 동국제강에 투자한 사람은 100만원의 이익을 보는 동안 현대제철에 투자한 사람은 6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는 의미다.
이와관련, 외국계 증권사들은 최근 일제히 동국제강에 대해 매수 추천 의견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증권은 "현대제철과 아르셀로-미탈간의 M&A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은 과도한 편"이라며 "확실한 모멘텀이 등장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텐리는 "최근 충분히 상승한 현대제철을 팔고 동국제강을 살 것"을 권유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현대제철과 아르셀로-미탈의 M&A 가능성은 낮다"며 그 이유로 "미탈이 소규모 철강업체 인수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이고, 현대제철의 용광로 프로젝트는 아르셀로-미탈이 시도해본 적 없는 그린필드형 투자"라는 점을 들었다.
반면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지분 구조상 M&A 가능성은 낮지만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동국제강은 자회사 유니온스틸 때문에 지분법 평가이익이 계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라 투자에 부담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