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하락했다
시장이 주목하던 4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생각보다 약했고, 이는 연사흘 상승 순항 중이던 달러화에 매물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고용보고서 결과 일자리 수는 8만8000개로 시장의 기대치 10만개 내외에 미달했고, 실업률이 예상대로 4.5%로 상승했다. 시간당임금이 0.2% 증가하여 기대보다 완만했고, 주간 평균노동시간이 33.8시간으로 줄어 경기둔화 양상의 특징을 드러냈다.
그러나 임금상승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연준이 다음 주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성명서의 인플레 우려를 유지할 것이란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03 종가 1.3550.....120.42.....163.19.....1.9877.....1.2158.....82.34
05/04 종가 1.3595.....120.12.....163.33.....1.9930.....1.2110.....82.1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그랜트 윌슨(Grant Wilson) 멜론뱅크(Mellon Bank) 선임외환전략가는 "고용지표 결과가 우리 예상보다는 다소 약했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골디락스'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 압력이 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연준이 계속 관망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여타 요인들을 모두 고려하자면 연준으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년5개월 최저수준인 신규일자리 수가 말해주듯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는 ISM지수의 급격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에 여전히 확산된 달러약세 심리를 개선하는데 실패하도록 했다.
닉 베넨브록(Nick Bennenbroek) 웰스파고(Wells Fargo) 수석외환전략가는 "경기 약화 흐름에 따른 달러매도 심리가 이번 보고서 결과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ISM지수 강세의 부담을 눌렀다"고 이날 흐름을 평가했다.
이날 장중 119.90엔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120엔 선을 회복했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추가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에 접근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유로화는 유로존 PMI 서비스업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하위지수 중 물가지수가 강화되는 등 그 영향이 상쇄됐다.
호주준비은행(RBA)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수정하면서 호주달러 약세가 이어졌으나 뉴욕시장에서는 저점에서 반등하여 호주달러/미국달러가 82센트를 회복했다. 호주달러/엔은 99엔 초반에서 98엔 후반으로 내렸다.
시장이 주목하던 4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생각보다 약했고, 이는 연사흘 상승 순항 중이던 달러화에 매물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고용보고서 결과 일자리 수는 8만8000개로 시장의 기대치 10만개 내외에 미달했고, 실업률이 예상대로 4.5%로 상승했다. 시간당임금이 0.2% 증가하여 기대보다 완만했고, 주간 평균노동시간이 33.8시간으로 줄어 경기둔화 양상의 특징을 드러냈다.
그러나 임금상승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연준이 다음 주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성명서의 인플레 우려를 유지할 것이란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03 종가 1.3550.....120.42.....163.19.....1.9877.....1.2158.....82.34
05/04 종가 1.3595.....120.12.....163.33.....1.9930.....1.2110.....82.1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그랜트 윌슨(Grant Wilson) 멜론뱅크(Mellon Bank) 선임외환전략가는 "고용지표 결과가 우리 예상보다는 다소 약했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골디락스'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 압력이 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연준이 계속 관망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여타 요인들을 모두 고려하자면 연준으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년5개월 최저수준인 신규일자리 수가 말해주듯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는 ISM지수의 급격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에 여전히 확산된 달러약세 심리를 개선하는데 실패하도록 했다.
닉 베넨브록(Nick Bennenbroek) 웰스파고(Wells Fargo) 수석외환전략가는 "경기 약화 흐름에 따른 달러매도 심리가 이번 보고서 결과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ISM지수 강세의 부담을 눌렀다"고 이날 흐름을 평가했다.
이날 장중 119.90엔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120엔 선을 회복했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추가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에 접근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유로화는 유로존 PMI 서비스업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하위지수 중 물가지수가 강화되는 등 그 영향이 상쇄됐다.
호주준비은행(RBA)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수정하면서 호주달러 약세가 이어졌으나 뉴욕시장에서는 저점에서 반등하여 호주달러/미국달러가 82센트를 회복했다. 호주달러/엔은 99엔 초반에서 98엔 후반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