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전문기업 코스맥스는 최근 새로운 기능성 미백 소재인 디하이드로퀘세틴(Dihydroquercetin)을 이용한 미백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허를 취득한 미백화장품은 천연 시베리아산 자작나무로부터 고순도로 정제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디하이드로퀘세틴을 유효 성분으로 하고 있는 특징을 가진다.
코스맥스측은 "티로시나아제(tyrosinase)의 활성 저해 작용, 세포 멜라닌 생성 억제 작용 등을 평가한 결과 알부틴이나 루틴 등과 같은 다른 어떤 미백 소재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전했다.
또 Alpha-MSH로 촉진시킨 세포 멜라닌 생성에 대한 디하이드로퀘세틴의 억제 작용을 기존 미백 성분과 비교 실험한 결과, 세포 내 축적되거나 밖으로 방출되는 멜라닌의 양 등에서 기존의 알부틴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한 미백효과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포 독성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에 안전한 소재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코스맥스 중앙연구소의 김주호 상무는 이번 기초 연구를 토대로 경북대 의과대학 분자의학교실과 국내 굴지의 임상기관인 더마프로(Dermapro)와 공동으로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인 '정재 플라보노이드를 이용한 미백 화장품 개발' 관련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백 소재의 안정화와 제품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