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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대만 제외 일제 강세..中다시 랠리

기사입력 : 2007년04월16일 16:56

최종수정 : 2007년04월16일 16:56

월요일 아시아 주요증시가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실적호재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주말 선진국 G7회담이 세계경기를 낙관한데다 엔화 약세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본격화되고 있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일본 및 중국 등 최근 지역증시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주요 증시 상승세가 전체 지역증시의 상승세를 이끄는 동력이 됐다.

16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전주말 종가대비 264.35엔, 1.52% 상승한 1만7628.30으로 마감, 지난 주말까지 이틀 조정 폭을 모두 만회했다. 토픽스지수는 1.18% 오른 1725.60으로 마감됐다.

특히 엔 약세가 용인되는 분위기 속에 수출주력업체인 자동차와 IT업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중 닛케이지수는 300엔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호주증시 올오디너리지수가 59.80포인트, 1% 가까이 상승한 6183.60을 기록했고, 한국 코스피는 1532.04로 전주말 대비 11.26포인트, 0.74% 올랐다.

다만 대만 가권지수가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58포인트 반락한 8043.54로 마감한 것이 유일한 하락시장으로 기록됐다.

내부자거래 조사 악재에 이어 삼성전자 실적 악재가 겹치면서 장 초반 상승시도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매물이 증가해 장중 8030선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후반들어 낙폭은 줄어들었다.

지난 주말 열흘만에 소폭 조정 받았던 중국 증시는 이날 보란 듯이 급등양상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홍콩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의 경우 10억달러 이상을 공모하든지 국내 A증시에 공동상장하라는 방침을 세웠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로 인해 국내증시 유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78.17포인트, 2.22% 급등한 3596.4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주가지수가 25.44포인트, 2.68% 급등한 973.88을 기록했고, 상하이선전300지수가 86.77포인트, 2.74% 상승한 3256.00으로 거래를 마감하는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시간 오후 4시 50분 현재 전주말 대비 390포인트, 1.9% 넘게 오른 2만731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증시가 2% 넘는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중국 국내적격투자자(QDII) 투자한도 증액이 홍콩으로 자금유입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재료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주택매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부동산업종주의 강세를 이끌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한 요인이 됐으며, H주 중에서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주가가 3% 넘게 급등했다.

이 시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가 33포인트, 1% 가까이 오른 3406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 대비 257포인트, 1.9% 넘게 오른 1만3641.35에 오후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태국 증시는 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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