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12일 1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일단 1Q 실적은 '기대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포스코의 올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며 "그러나 2분기 이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입을 모았다.
10일 뉴스핌이 주요 애널리스트 6명의 추정치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영업익은 1조1335억원, 매출액은 5조5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영업익은 43.45%, 매출액은 18.45% 증가한 수치이다.
◇1Q실적...'가격인상'의 힘=증시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가격인상과 판매량 증가를 실적 견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리스 부문의 경우 작년부터 올해까지 10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했다"며 "가격인상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려 올 1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5% 상승한 1조98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작년부터 오른 가격이 반영돼 올해 영업익이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8.9% 상승한 1조970억원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5.6% 증가한 1조115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분기에 남은 재고를 올 1월 업황 호조로 많이 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도 "작년 말 재고 물량이 연초에 많이 풀리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 영업익을 작년 동기보다 42.8% 오른 1조1277억원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리스 제품의 내수 단가 인상으로 내수부문 실적이 좋았고,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출부문 실적도 좋았다"고 평가하고 올해 영업익을 1조1700억원으로 진단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원재료비가 싼 미점탄과 분광 사용비율이 높아졌다"며 생산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익 예상치를 1조1270억원으로 잡았다.
◇하반기 실적은 오리무중?=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다소 앞섰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떨어질 것"이라며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분이 니켈 가격 인상분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도 "스테인리스 부문의 경우 내수시장의 공급과잉과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인벤토리 개인으로 그동안 스테인리스 부문이 버틸 수 있었으나 마진이 점점 더 악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 중국 수요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소폭 감소하는 정도이고, 3분기 이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도 "니켈 가격에 비해 스테인리스 부문 마진이 떨어진다"며 "하지만 탄소강 부문에서 글로벌 가격이 상승추세이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부문 마진 하락을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2분기의 경우 영업익이 증가는 하지만, 증가율은 하락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가 더 문제"라고 평가했다.
일단 1Q 실적은 '기대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포스코의 올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며 "그러나 2분기 이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입을 모았다.
10일 뉴스핌이 주요 애널리스트 6명의 추정치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영업익은 1조1335억원, 매출액은 5조5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영업익은 43.45%, 매출액은 18.45%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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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실적...'가격인상'의 힘=증시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가격인상과 판매량 증가를 실적 견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리스 부문의 경우 작년부터 올해까지 10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했다"며 "가격인상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려 올 1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5% 상승한 1조98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작년부터 오른 가격이 반영돼 올해 영업익이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8.9% 상승한 1조970억원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5.6% 증가한 1조115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분기에 남은 재고를 올 1월 업황 호조로 많이 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도 "작년 말 재고 물량이 연초에 많이 풀리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 영업익을 작년 동기보다 42.8% 오른 1조1277억원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리스 제품의 내수 단가 인상으로 내수부문 실적이 좋았고,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출부문 실적도 좋았다"고 평가하고 올해 영업익을 1조1700억원으로 진단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원재료비가 싼 미점탄과 분광 사용비율이 높아졌다"며 생산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익 예상치를 1조1270억원으로 잡았다.
◇하반기 실적은 오리무중?=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다소 앞섰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떨어질 것"이라며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분이 니켈 가격 인상분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도 "스테인리스 부문의 경우 내수시장의 공급과잉과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인벤토리 개인으로 그동안 스테인리스 부문이 버틸 수 있었으나 마진이 점점 더 악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 중국 수요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소폭 감소하는 정도이고, 3분기 이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도 "니켈 가격에 비해 스테인리스 부문 마진이 떨어진다"며 "하지만 탄소강 부문에서 글로벌 가격이 상승추세이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부문 마진 하락을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2분기의 경우 영업익이 증가는 하지만, 증가율은 하락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가 더 문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