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10일 한국철강과 관련,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철근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익이 42.9%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1분기 실적 프리뷰 : 철근 출하 호조로 수혜 전망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 이후 이어진 철근 가격의 상승 추세 덕분에
한국철강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 22.5% 개선, 영업이익은
42.9%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근 가격의 상승기에는 제품 가격의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있
지만, 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 때문에 수요가들이 구매를 앞당기는
가수요 현상 때문에 출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1분기 철근 판
매량은 오히려 제품 가격이 소폭 하락했던 지난해 1분기보다 10.2%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철근 가격은 지난 1월 할인 폐지 이후 톤당 3만원씩 두 번 올라서 지난 연
말 가격보다는 결과적으로 톤당 78,000원 정도 오른 상황이다. 인상된 가
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2분기부터 이므로 2분기의 실적은 1분기보
다 개선될 여지가 있다. 불확실한 것은 추가적인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
이 없을 경우 철근 출하가 미진할 수 있기 때문에 1분기보다 오히려 부진
한 판매량을 보일 수 있는 점이다. 철근 판매량에 따라 이익의 개선 폭이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1분기보다는 2분기의 수익성이 더욱 양호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2008년부터 단조부문 확장에 따른 실적 업그레이드 기대
한국철강은 지난 2006년 초부터 단조 공장 증설 투자를 진행중이다. 총 투자비는
2,000억원으로 기존의 20톤 전기로를 70톤 전기로로 용량을 늘리고, 프레스 설비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투자이다. 2008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철강의 단조 생산량은 연간 87,000톤 수준으로 총 매출액의 15.6%를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여도는 약 29% 정도로 추정된다. 향후 증설된 설비가 완전히 가동될 경우 연산 30만톤의 인고트(단조품의 반제품) 생산이 가능해 지고, 최종 제품 생산능력은 18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태웅, 평산과 같은 기타 자유 단조 업체들의 설비 증설이 대부분 프레스의 능력 증강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인고트 생산능력의 증가는 한국철강의 외형 및 수익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철근 업계를 중심으로 전기로 설비의 증설이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국내 철스크랩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철강도 향후 해외 스크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에 따라 단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현재의 17% 수준에서 11% 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대한제강이 연산 75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2008년 6월 완공 목표로 설비 투자 진행중이고, 한국특수형강도 2008년말을 목표로 연산 8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 중이다.
한국철강, 대한제강, 한국특수형강의 전기로 증설 총량은 185만톤으로 현재 국내 전기로 능력 2,545만톤의 7.2% 규모이다.
회사의 매출액은 단조 투자와 함께 향후 3년간 CAGR 11.2%의 성장이 기대되고
2009년 EPS는 2007년 기대치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1분기 실적 프리뷰 : 철근 출하 호조로 수혜 전망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 이후 이어진 철근 가격의 상승 추세 덕분에
한국철강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 22.5% 개선, 영업이익은
42.9%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근 가격의 상승기에는 제품 가격의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있
지만, 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 때문에 수요가들이 구매를 앞당기는
가수요 현상 때문에 출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1분기 철근 판
매량은 오히려 제품 가격이 소폭 하락했던 지난해 1분기보다 10.2%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철근 가격은 지난 1월 할인 폐지 이후 톤당 3만원씩 두 번 올라서 지난 연
말 가격보다는 결과적으로 톤당 78,000원 정도 오른 상황이다. 인상된 가
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2분기부터 이므로 2분기의 실적은 1분기보
다 개선될 여지가 있다. 불확실한 것은 추가적인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
이 없을 경우 철근 출하가 미진할 수 있기 때문에 1분기보다 오히려 부진
한 판매량을 보일 수 있는 점이다. 철근 판매량에 따라 이익의 개선 폭이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1분기보다는 2분기의 수익성이 더욱 양호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2008년부터 단조부문 확장에 따른 실적 업그레이드 기대
한국철강은 지난 2006년 초부터 단조 공장 증설 투자를 진행중이다. 총 투자비는
2,000억원으로 기존의 20톤 전기로를 70톤 전기로로 용량을 늘리고, 프레스 설비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투자이다. 2008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철강의 단조 생산량은 연간 87,000톤 수준으로 총 매출액의 15.6%를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여도는 약 29% 정도로 추정된다. 향후 증설된 설비가 완전히 가동될 경우 연산 30만톤의 인고트(단조품의 반제품) 생산이 가능해 지고, 최종 제품 생산능력은 18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태웅, 평산과 같은 기타 자유 단조 업체들의 설비 증설이 대부분 프레스의 능력 증강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인고트 생산능력의 증가는 한국철강의 외형 및 수익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철근 업계를 중심으로 전기로 설비의 증설이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국내 철스크랩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철강도 향후 해외 스크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에 따라 단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현재의 17% 수준에서 11% 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대한제강이 연산 75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2008년 6월 완공 목표로 설비 투자 진행중이고, 한국특수형강도 2008년말을 목표로 연산 8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 중이다.
한국철강, 대한제강, 한국특수형강의 전기로 증설 총량은 185만톤으로 현재 국내 전기로 능력 2,545만톤의 7.2% 규모이다.
회사의 매출액은 단조 투자와 함께 향후 3년간 CAGR 11.2%의 성장이 기대되고
2009년 EPS는 2007년 기대치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