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잇단 스테인리스(STS) 가격 인상으로 주방가구 등 관련업계의 원성이 적지 않다.
포스코의 STS인상은 올 들어서만 3차례. 지난해의 경우 7차례나 끌어올렸다.
포스코의 주장은 STS 원료인 니켈가격의 급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실제 LME 니켈가격은 최근 톤당 5만달러를 넘어섰다. 포스코측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포스코 STS 사업부문의 실적은 어떨까.
◆ STS사업, 적자에서 흑자로 대반전?
포스코는 매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연초에는 이구택 회장이 직접 나서 CEO설명회를 자처할 정도다. 그럼에도 포스코 측은 사업부문별 실적 공개는 꺼리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STS사업부문의 실적은 대외비”라며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포스코의 STS사업부문 실적은 가격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STS사업부는 지난 2005년의 경우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타기 시작, 하반기 들어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7차례 STS 제품가격을 인상하며 영업손익에 햇살이 들기 시작했다.
지난해 1분기만해도 -0.1%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는 9.3%선까지 호전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 역시 "2005년 하반기에 폭락했다. 하지만 이건 우리뿐 아니라 모든 업계가 다 그랬다. 2006년 상반기부터 서서히 좋아지다가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실적이) 고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 포스코의 인상...또 인상?
포스코는 지난 5일 출강분부터 톤당 24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에 이어 26일 출강분부터 톤당 35만원을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STS 300계 가격은 지난해 연말 대비 약 22.5% 올랐다. 작년 3월 스테인리스 열연 가격이 t당 200만원, 냉연이 230만원대였음을 감안할 때 1년사이에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포스코는 이에 그치지 않고 4월에도 인상 여부를 검토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니켈가격이 톤당 5만 달러를 넘어섰다. 원재료 가격이 올랐으니 STS가격도 올려야 하지만 시장의 반발이 거세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추후 시장 분위기를 감안, 추가 인상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이번 1분기에도 가격 인상을 통해 작년에 이어 STS 부문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향후 가격 상승에 따른 STS 출하량의 감소가 현실화되고 니켈 가격 상승분이 모두 반영된다면 수익성의 훼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의 STS인상은 올 들어서만 3차례. 지난해의 경우 7차례나 끌어올렸다.
포스코의 주장은 STS 원료인 니켈가격의 급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실제 LME 니켈가격은 최근 톤당 5만달러를 넘어섰다. 포스코측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포스코 STS 사업부문의 실적은 어떨까.
◆ STS사업, 적자에서 흑자로 대반전?
포스코는 매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연초에는 이구택 회장이 직접 나서 CEO설명회를 자처할 정도다. 그럼에도 포스코 측은 사업부문별 실적 공개는 꺼리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STS사업부문의 실적은 대외비”라며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포스코의 STS사업부문 실적은 가격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STS사업부는 지난 2005년의 경우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타기 시작, 하반기 들어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7차례 STS 제품가격을 인상하며 영업손익에 햇살이 들기 시작했다.
지난해 1분기만해도 -0.1%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는 9.3%선까지 호전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 역시 "2005년 하반기에 폭락했다. 하지만 이건 우리뿐 아니라 모든 업계가 다 그랬다. 2006년 상반기부터 서서히 좋아지다가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실적이) 고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 포스코의 인상...또 인상?
포스코는 지난 5일 출강분부터 톤당 24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에 이어 26일 출강분부터 톤당 35만원을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STS 300계 가격은 지난해 연말 대비 약 22.5% 올랐다. 작년 3월 스테인리스 열연 가격이 t당 200만원, 냉연이 230만원대였음을 감안할 때 1년사이에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포스코는 이에 그치지 않고 4월에도 인상 여부를 검토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니켈가격이 톤당 5만 달러를 넘어섰다. 원재료 가격이 올랐으니 STS가격도 올려야 하지만 시장의 반발이 거세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추후 시장 분위기를 감안, 추가 인상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이번 1분기에도 가격 인상을 통해 작년에 이어 STS 부문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향후 가격 상승에 따른 STS 출하량의 감소가 현실화되고 니켈 가격 상승분이 모두 반영된다면 수익성의 훼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