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26일 현대모비스와 관련, "올해 부품제조부문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외수지도 대폭 개선되어 올해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입니다.
- 올해 부품제조부문 구조조정 본격화 예상, 성장기반 강화될 듯
동사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 에코플라스틱 지분 40%(760만주) 전량을 프라코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대금은 266억원이다.
프라코는 사출/도장업체로 지난해 외형은 1,300억원 정도이며 기아차, 모비스 등이 주거래선이다. 프라코는 일본 ARRK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ARRK는 글로벌 금형 전문회사로 전세계적으로 1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전체 외형은 2조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계열사 매각은 모비스의 핵심부품제조기반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에코플라스틱 매각에 이어 CBS, 램프 등 핵심부품제조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액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에코플라스틱 매각대금도 라인 증설 등 설비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올해 실적 견조할 듯, 영업외수지 대폭 개선
올해 실적은 환율 하락과 중국 CKD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보수용 부품 수출물량 증가와 단가 인상 등에 힘입어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6%와 4.1% 증가한 8조 6,616억원과 8,505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현대차, MAI(Mobis America Inc.) 등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와 법인세추납액 등 일회성 비용의 소멸로 영업외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EPS 증가율은 2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MAI에 대한 지분법 손실 규모는 50억원 정도로 파악되는데 CM이 투입된 하반기만 놓고 보면 거의 BEP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동률이 80%에 달하고 있고 현대차 HMMA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보수용 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이 다시 2천억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파업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와 차별화가 예상된다.
전일 종가(8만 2,000원)에 의한 P/E multiple은 8.5배로 업종 평균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한다.
다음은 보고서입니다.
- 올해 부품제조부문 구조조정 본격화 예상, 성장기반 강화될 듯
동사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 에코플라스틱 지분 40%(760만주) 전량을 프라코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대금은 266억원이다.
프라코는 사출/도장업체로 지난해 외형은 1,300억원 정도이며 기아차, 모비스 등이 주거래선이다. 프라코는 일본 ARRK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ARRK는 글로벌 금형 전문회사로 전세계적으로 1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전체 외형은 2조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계열사 매각은 모비스의 핵심부품제조기반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에코플라스틱 매각에 이어 CBS, 램프 등 핵심부품제조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액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에코플라스틱 매각대금도 라인 증설 등 설비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올해 실적 견조할 듯, 영업외수지 대폭 개선
올해 실적은 환율 하락과 중국 CKD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보수용 부품 수출물량 증가와 단가 인상 등에 힘입어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6%와 4.1% 증가한 8조 6,616억원과 8,505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현대차, MAI(Mobis America Inc.) 등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와 법인세추납액 등 일회성 비용의 소멸로 영업외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EPS 증가율은 2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MAI에 대한 지분법 손실 규모는 50억원 정도로 파악되는데 CM이 투입된 하반기만 놓고 보면 거의 BEP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동률이 80%에 달하고 있고 현대차 HMMA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보수용 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이 다시 2천억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파업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와 차별화가 예상된다.
전일 종가(8만 2,000원)에 의한 P/E multiple은 8.5배로 업종 평균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