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16일 동국제강의 유니온스틸 매각설과 관련,"최근 냉연 단압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면서, 포스코가 투자 확대 정책을 펴고 있어서 국내 냉연 업체를 포스코가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며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 매각설에 대해서 부인했으며, 포스코도 이미 M&A 대상이 국내보다는 해외라고 밝힌 바 있으므로 사실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애널리스트의 동국제강 탐방노트(Q&A)이다.
▶ Q1 : 1분기 실적 개선 기대할 수 있는가?
2006년 하반기 급격하게 나빠진 수익성은 높은 원재료 가격 때문이었다.
후판의 원재료인 Slab 가격은 3분기 $470/톤, 4분기 $480/톤 수준으로 상
반기 $360/톤보다 100달러 정도 비싼 수준이었다.
현재 동국제강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는 방법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
인데, 후판 가격은 이미 12월 출하분부터 톤당 5만원을 인상된 상태이고, 1
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Slab가격은 일단 높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가격 인상분은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철근도 역시 할인 폐지 및 톤당 30,000원정도의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데,
인상폭이 전부 반영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철스크랩
가격은 국내산은 지난 4분기대비 톤당 10,000원정도 올랐고, 스크랩은
$30/톤 정도 오른 상태이다.
형강은 2월 12일 출하분부터 톤당 2-3만원정도 가격을 올린 상태이다. 3월
부터는 400x400사이의 대형 형강도 출하가 가능해 지기 때문에 수익성 개
선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형강 시장을 거의 양분하고 있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을 비교해 보면,
동국제강의 형강 수익성이 현대제철에 못 미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현
대제철의 형강 구색이 더 좋기 때문이다. 대형 사이즈에 대한 비중이 높아
서 더 좋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현대제철처럼 동국제강도 사이즈 대형
화를 통해서 형강의 수익성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 Q2 : 주요 투자 활동의 진행 상황은?
당진공장의 경우 1월부터 공사가 진행중이고 올해 투자비는 차입 없이 1,500억원에서 1,70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완공되는 2009년 8월까지 총투자비는 7,6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70%를 차입할 계획이다.
브라질의 Ceara Steel은 자본금 930억원의 출자가 예정되어 있는데 올해는 그 중 1/4정도 되는 23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Ceara Steel은 150만톤급의 슬랩 공장으로 200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국제강 34%, CVRD 9%, 설비공급업체인 다니엘리가 17% 각각 자본 출자하여 설립 진행중인 원재료 공급 업체이다.
JFE와의 업무 제휴차원에서 진행했던 지분 교환은 JFE는 이미 15% 지분을 매입한
상태이고 동국제강도 100억엔의 지분을 취득하여야 한다. 아직 진행된 바는 없고
2007년 내로 취득할 예정이다. 100억엔의 JFE 지분을 취득하게 되면 동국제강은 JFE지분의 0.02%를 취득하게 된다.
▶ Q3 : 유니온 스틸 매각 루머의 진실은?
최근 냉연 단압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면서, 포스코가 투자 확대 정책을 펴고 있어서 국내 냉연 업체를 포스코가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동국제강이 유니온스틸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도 그 중 하나이다.
유니온 스틸 매각설에 대해서 회사는 부인했으며, 포스코도 이미 M&A 대상이 국내보다는 해외라고 밝힌 바 있으므로 사실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유니온스틸은 지난 10월부터 2,700억원을 들여 PL/TCM라인을 신설하였다. 이로써
냉연 원재료 격인 Full hard의 생산성이 좋아졌다. 신설비는 다가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여 올해 60만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악화된 영업환경을 생산성 향상으로 극복하기 위하여 신설비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Full hard를 생산할 수 있는 상공정을 좀 더 좋은 설비로 교체한 투자인 셈이어서 설비능력의 증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설비는 매각 등 처분 방법을 고심중이다.
다음은 정 애널리스트의 동국제강 탐방노트(Q&A)이다.
▶ Q1 : 1분기 실적 개선 기대할 수 있는가?
2006년 하반기 급격하게 나빠진 수익성은 높은 원재료 가격 때문이었다.
후판의 원재료인 Slab 가격은 3분기 $470/톤, 4분기 $480/톤 수준으로 상
반기 $360/톤보다 100달러 정도 비싼 수준이었다.
현재 동국제강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는 방법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
인데, 후판 가격은 이미 12월 출하분부터 톤당 5만원을 인상된 상태이고, 1
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Slab가격은 일단 높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가격 인상분은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철근도 역시 할인 폐지 및 톤당 30,000원정도의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데,
인상폭이 전부 반영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철스크랩
가격은 국내산은 지난 4분기대비 톤당 10,000원정도 올랐고, 스크랩은
$30/톤 정도 오른 상태이다.
형강은 2월 12일 출하분부터 톤당 2-3만원정도 가격을 올린 상태이다. 3월
부터는 400x400사이의 대형 형강도 출하가 가능해 지기 때문에 수익성 개
선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형강 시장을 거의 양분하고 있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을 비교해 보면,
동국제강의 형강 수익성이 현대제철에 못 미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현
대제철의 형강 구색이 더 좋기 때문이다. 대형 사이즈에 대한 비중이 높아
서 더 좋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현대제철처럼 동국제강도 사이즈 대형
화를 통해서 형강의 수익성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 Q2 : 주요 투자 활동의 진행 상황은?
당진공장의 경우 1월부터 공사가 진행중이고 올해 투자비는 차입 없이 1,500억원에서 1,70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완공되는 2009년 8월까지 총투자비는 7,6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70%를 차입할 계획이다.
브라질의 Ceara Steel은 자본금 930억원의 출자가 예정되어 있는데 올해는 그 중 1/4정도 되는 23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Ceara Steel은 150만톤급의 슬랩 공장으로 200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국제강 34%, CVRD 9%, 설비공급업체인 다니엘리가 17% 각각 자본 출자하여 설립 진행중인 원재료 공급 업체이다.
JFE와의 업무 제휴차원에서 진행했던 지분 교환은 JFE는 이미 15% 지분을 매입한
상태이고 동국제강도 100억엔의 지분을 취득하여야 한다. 아직 진행된 바는 없고
2007년 내로 취득할 예정이다. 100억엔의 JFE 지분을 취득하게 되면 동국제강은 JFE지분의 0.02%를 취득하게 된다.
▶ Q3 : 유니온 스틸 매각 루머의 진실은?
최근 냉연 단압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면서, 포스코가 투자 확대 정책을 펴고 있어서 국내 냉연 업체를 포스코가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동국제강이 유니온스틸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도 그 중 하나이다.
유니온 스틸 매각설에 대해서 회사는 부인했으며, 포스코도 이미 M&A 대상이 국내보다는 해외라고 밝힌 바 있으므로 사실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유니온스틸은 지난 10월부터 2,700억원을 들여 PL/TCM라인을 신설하였다. 이로써
냉연 원재료 격인 Full hard의 생산성이 좋아졌다. 신설비는 다가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여 올해 60만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악화된 영업환경을 생산성 향상으로 극복하기 위하여 신설비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Full hard를 생산할 수 있는 상공정을 좀 더 좋은 설비로 교체한 투자인 셈이어서 설비능력의 증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설비는 매각 등 처분 방법을 고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