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김재홍 수석연구원의 2월 12일 외환시장 주간전망입니다.
- 금주 국내 외환시장은 미 제조업 경기 및 주택경기에 주목하며 미 경제의 골디락스(경기연착륙)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데, 실제로 ISM 제조업지수는 2007년 7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중 경기 기준선인 50선을 상회하였지만 올해 1월 들어 다시 경기수축국면으로 전환되어 미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 한편, 1월 ISM 지수 반락이 재고지수의 급락에 기인하여 향후 재고소진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유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재고조정과 실제 생산 시점간 시차가 존재하여 단기간에 제조업 경기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에 따라 금주 발표될 산업생산이 대폭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국내 외환시장은 미국 제조업 경기의 둔화 속도에 주목하며 향후 개선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전주 HSBC가 미 주택모기지 부실우려를 지적하며 뉴욕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최근 신규주택판매가 상승 반전되고 판매 가격 역시 하락세가 완화 또는 상승 반전되면서 미 부동산 경기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금주 발표될 주택 착공 및 착공허가건수는 향후 미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을 재점검하는 지표로 중요할 전망이다. 즉 동 부동산 지표가 개선세를 보일 경우 미 경제의 ‘골디락스’로의 이행가능성이 더욱 확대되며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기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 금주 15일 버냉키 의장의 금융위원회 증언이 예정되어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일반적으로 의회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금주 예정된 연설에서 미 경제가 견조하다는 것을 부각시킬 경우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압력 강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또한 최근 신흥국의 주가조정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타국가에 비하여 높다는 점과 신흥국가의 최근 주가 하락이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조적으로 주식을 순매수 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1월 주가조정에 따른 저점매수심리가 확산되고 신흥국의 조정기간이 길어질 경우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유인은 일정기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전주말 개최된 G7재무장관 회담에서 엔저에 대한 논의가 부각되지 못해 당분간 엔/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이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미 재무장관 역시 ‘시장에 의해 조정된 엔화 움직임에 만족’한다고 발언하여 최근 엔저 현상을 용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20원을 중심으로 하방경직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원/달러 환율 역시 크게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 특히 최근 ‘9년3개월래 최저’라는 수식어를 갱신하고 있는 원/엔환율은 원/달러 환율 하락시 정책당국의 개입의지를 확대시켜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를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 한편, 안정세를 보이던 유가가 최근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월중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하였으나 1월말 이후 56달러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유가는 2월 비수기를 맞아 다시 하향 안정될 소지가 있어 최근 유가상승이 환율에 주는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상승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일본내 인플레 압력을 상승시켜 BOJ의 정책금리 인상에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 8일 열린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 핵폐기를 위한 합의사항의 문서화와 핵시설 폐쇄에 대한 에너지 지원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동 회담의 가시적인 결과는 빠르면 금주 중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빅딜 규모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가 강화될 전망이다. 물론 엔/달러 환율이 하방경직을 보여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장기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단기급락에 따른 하방리스크 강화에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 결국 금주 국내 외환시장은 미 제조업 및 부동산 지표를 주목하며 미국경제의 ‘골드락스’로의 이행여부를 타진할 전망이다. 북핵 관련 6자회담에서 빅딜규모의 합의가 이루어 질 경우 원/달러 환율에 일시적으로 하방리스크를 강화될 예상이고, 미 연준인사 의회 증언과 외국인 주식순매수 역시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를 강화시킬 요인이다. 그러나 하방경직을 보이고 있는 엔/달러 환율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 금주 원/달러 환율은 928~940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 금주 국내 외환시장은 미 제조업 경기 및 주택경기에 주목하며 미 경제의 골디락스(경기연착륙)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데, 실제로 ISM 제조업지수는 2007년 7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중 경기 기준선인 50선을 상회하였지만 올해 1월 들어 다시 경기수축국면으로 전환되어 미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 한편, 1월 ISM 지수 반락이 재고지수의 급락에 기인하여 향후 재고소진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유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재고조정과 실제 생산 시점간 시차가 존재하여 단기간에 제조업 경기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에 따라 금주 발표될 산업생산이 대폭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국내 외환시장은 미국 제조업 경기의 둔화 속도에 주목하며 향후 개선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전주 HSBC가 미 주택모기지 부실우려를 지적하며 뉴욕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최근 신규주택판매가 상승 반전되고 판매 가격 역시 하락세가 완화 또는 상승 반전되면서 미 부동산 경기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금주 발표될 주택 착공 및 착공허가건수는 향후 미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을 재점검하는 지표로 중요할 전망이다. 즉 동 부동산 지표가 개선세를 보일 경우 미 경제의 ‘골디락스’로의 이행가능성이 더욱 확대되며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기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 금주 15일 버냉키 의장의 금융위원회 증언이 예정되어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일반적으로 의회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금주 예정된 연설에서 미 경제가 견조하다는 것을 부각시킬 경우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압력 강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또한 최근 신흥국의 주가조정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타국가에 비하여 높다는 점과 신흥국가의 최근 주가 하락이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조적으로 주식을 순매수 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1월 주가조정에 따른 저점매수심리가 확산되고 신흥국의 조정기간이 길어질 경우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유인은 일정기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전주말 개최된 G7재무장관 회담에서 엔저에 대한 논의가 부각되지 못해 당분간 엔/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이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미 재무장관 역시 ‘시장에 의해 조정된 엔화 움직임에 만족’한다고 발언하여 최근 엔저 현상을 용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20원을 중심으로 하방경직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원/달러 환율 역시 크게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 특히 최근 ‘9년3개월래 최저’라는 수식어를 갱신하고 있는 원/엔환율은 원/달러 환율 하락시 정책당국의 개입의지를 확대시켜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를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 한편, 안정세를 보이던 유가가 최근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월중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하였으나 1월말 이후 56달러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유가는 2월 비수기를 맞아 다시 하향 안정될 소지가 있어 최근 유가상승이 환율에 주는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상승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일본내 인플레 압력을 상승시켜 BOJ의 정책금리 인상에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 8일 열린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 핵폐기를 위한 합의사항의 문서화와 핵시설 폐쇄에 대한 에너지 지원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동 회담의 가시적인 결과는 빠르면 금주 중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빅딜 규모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가 강화될 전망이다. 물론 엔/달러 환율이 하방경직을 보여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장기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단기급락에 따른 하방리스크 강화에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 결국 금주 국내 외환시장은 미 제조업 및 부동산 지표를 주목하며 미국경제의 ‘골드락스’로의 이행여부를 타진할 전망이다. 북핵 관련 6자회담에서 빅딜규모의 합의가 이루어 질 경우 원/달러 환율에 일시적으로 하방리스크를 강화될 예상이고, 미 연준인사 의회 증언과 외국인 주식순매수 역시 원/달러 환율의 하방리스크를 강화시킬 요인이다. 그러나 하방경직을 보이고 있는 엔/달러 환율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 금주 원/달러 환율은 928~940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