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지난 주 미국의 금리동결 이후 버냉키 연준의장을 비롯한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첫 대중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미국 거시지표 발표 일정이 한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면에서는 호재인 노동생산성 향상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ISM서비스업지수와 소비자신용, 주간고용지표 도매재고 등의 발표일정이 놓여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주는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회의가 진행된다. 각각 금리동결이 예상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3월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이를 감안한 발언이 나올 것인지 주목할 것이다.
한편 목요일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이 전개되며 주말 독일에서 선진국 G7 재무장관 회담이 전개되는 등 정치 외교적 변수의 돌출 여부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5일 9시1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버냉키 외 주요 연준관계자 연설 일정 빼곡
이번 주에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공식석상에 몸을 드러내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실시되는 반기 통화정책 증언 일정이 있기 때문에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다소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준 총재와 자넷 옐렌 샌프란 시스코 연준 총재 그리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총재 등의 연설 외에도 주말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그리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총재 등 중요 관계자들의 연설 일정이 빼곡한 편이라 얻을 양식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은 최근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전개에 힘을 얻은 연준은 1월 정책성명서에서 거의 승리를 선언하기 직전인 자신감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같은 판단의 배경을 듣고 싶어한다.
◆ 美4Q 생산성 강화예상
이미 지난 주 발표된 미국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나 된다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노동생산성은 지난 해 1/4분기 이래 가장 높은 향상률을 기록했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생산성이 GDP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이유는 바로 총 노동시간으로 나누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생산성 추세는 한 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4/4분기 분기 미국 생산성 향상률이 2% 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는 중이다. 3/4분기의 생산성 향상률이 0.2%에 그쳐 암울한 모양세를 드러낸 바 있음을 감안할 때 대폭 개선이 기대되는 셈이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측정하는 지표인 단위노동비용(unit labor cost)은 연율 2% 수준으로 둔화되었을 것이 기대된다.
한편 2006년 연간으로 생산성은 2.2%, 단위노동비용은 2.7% 정도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노동생산성은 1948년부터 1970년 사이 평균 연 2.7%를 기록한 뒤 1971년부터 1995년 사이에는 1.6%로 크게 둔화된다. 그 이후 현재까지는 연율 2.5% 정도 향상률이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상당히 둔회되고 있다. 이것이 경제와 인구의 구조적인 변화에 의한 것인지 혹은 단순히 경기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것인지는 아직 논쟁거리지만, 만약 구조적인 변화라면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3%대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월요일 발표되는 1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7.0으로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2월 5일(월)
Anadarko Petroleum 4Q 1.26 1.94
Principal Finl Group 4Q 0.88 0.77
Cognizant Technology 4Q 0.43 0.31
Pitney Bowes Inc. 4Q 0.77 0.74
2월 6일(화)
Cisco Systems, Inc. 2Q 0.31 0.26
Tyco International 1Q 0.44 0.39
Emerson Electric Co. 1Q 0.53 0.48
Automatic Data Proc 2Q 0.51 0.44
Duke Energy Corp 4Q 0.40 0.42
Lincoln Nat'l Corp 4Q 1.23 1.31
Avon Products Inc 4Q 0.38 0.40
XL Capital Ltd 4Q 2.34 -5.82
Fidelity Natnl Inf 4Q 0.58 0.61
Wm. Wrigley Jr. Co 4Q 0.49 0.42
Natl Oilwell Varco 4Q 1.06 0.63
Iac/Interactivecorp 4Q 0.53 0.52
2월 7일(수)
Disney (Walt) Co. 1Q 0.39 0.35
News Corp Ltd (The) 2Q 0.26 0.21
Prudential Financial 4Q 1.52 1.06
Devon Energy Corp 4Q 1.36 2.33
DirecTV Group Inc 4Q 0.30 0.09
Moody'S Corp 4Q 0.59 0.50
Equity Residential 4Q 0.04 0.11
Cigna Corp 4Q 2.27 1.98
Sara Lee Corporation 2Q 0.16 0.31
Electronic Data Sys 4Q 0.36 0.25
2월 8일(목)
Pepsico, Inc. 4Q 0.72 0.65
Aetna Inc 4Q 0.76 0.63
Waste Management 4Q 0.46 0.46
Thermo Fisher 4Q 0.53 0.49
Marriott Int'L 4Q 0.49 0.54
Qwest Communications 4Q 0.08 0.00
Broadcom Corporation 4Q 0.31 0.33
Aon Corporation 4Q 0.63 0.67
2월 9일(금)
Weyerhaeuser Company 4Q 0.75 0.94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미국 거시지표 발표 일정이 한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면에서는 호재인 노동생산성 향상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ISM서비스업지수와 소비자신용, 주간고용지표 도매재고 등의 발표일정이 놓여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주는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회의가 진행된다. 각각 금리동결이 예상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3월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이를 감안한 발언이 나올 것인지 주목할 것이다.
한편 목요일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이 전개되며 주말 독일에서 선진국 G7 재무장관 회담이 전개되는 등 정치 외교적 변수의 돌출 여부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5일 9시1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버냉키 외 주요 연준관계자 연설 일정 빼곡
이번 주에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공식석상에 몸을 드러내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실시되는 반기 통화정책 증언 일정이 있기 때문에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다소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준 총재와 자넷 옐렌 샌프란 시스코 연준 총재 그리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총재 등의 연설 외에도 주말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그리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총재 등 중요 관계자들의 연설 일정이 빼곡한 편이라 얻을 양식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은 최근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전개에 힘을 얻은 연준은 1월 정책성명서에서 거의 승리를 선언하기 직전인 자신감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같은 판단의 배경을 듣고 싶어한다.
◆ 美4Q 생산성 강화예상
이미 지난 주 발표된 미국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나 된다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노동생산성은 지난 해 1/4분기 이래 가장 높은 향상률을 기록했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생산성이 GDP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이유는 바로 총 노동시간으로 나누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생산성 추세는 한 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4/4분기 분기 미국 생산성 향상률이 2% 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는 중이다. 3/4분기의 생산성 향상률이 0.2%에 그쳐 암울한 모양세를 드러낸 바 있음을 감안할 때 대폭 개선이 기대되는 셈이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측정하는 지표인 단위노동비용(unit labor cost)은 연율 2% 수준으로 둔화되었을 것이 기대된다.
한편 2006년 연간으로 생산성은 2.2%, 단위노동비용은 2.7% 정도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노동생산성은 1948년부터 1970년 사이 평균 연 2.7%를 기록한 뒤 1971년부터 1995년 사이에는 1.6%로 크게 둔화된다. 그 이후 현재까지는 연율 2.5% 정도 향상률이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상당히 둔회되고 있다. 이것이 경제와 인구의 구조적인 변화에 의한 것인지 혹은 단순히 경기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것인지는 아직 논쟁거리지만, 만약 구조적인 변화라면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3%대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월요일 발표되는 1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7.0으로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2월 5일(월)
Anadarko Petroleum 4Q 1.26 1.94
Principal Finl Group 4Q 0.88 0.77
Cognizant Technology 4Q 0.43 0.31
Pitney Bowes Inc. 4Q 0.77 0.74
2월 6일(화)
Cisco Systems, Inc. 2Q 0.31 0.26
Tyco International 1Q 0.44 0.39
Emerson Electric Co. 1Q 0.53 0.48
Automatic Data Proc 2Q 0.51 0.44
Duke Energy Corp 4Q 0.40 0.42
Lincoln Nat'l Corp 4Q 1.23 1.31
Avon Products Inc 4Q 0.38 0.40
XL Capital Ltd 4Q 2.34 -5.82
Fidelity Natnl Inf 4Q 0.58 0.61
Wm. Wrigley Jr. Co 4Q 0.49 0.42
Natl Oilwell Varco 4Q 1.06 0.63
Iac/Interactivecorp 4Q 0.53 0.52
2월 7일(수)
Disney (Walt) Co. 1Q 0.39 0.35
News Corp Ltd (The) 2Q 0.26 0.21
Prudential Financial 4Q 1.52 1.06
Devon Energy Corp 4Q 1.36 2.33
DirecTV Group Inc 4Q 0.30 0.09
Moody'S Corp 4Q 0.59 0.50
Equity Residential 4Q 0.04 0.11
Cigna Corp 4Q 2.27 1.98
Sara Lee Corporation 2Q 0.16 0.31
Electronic Data Sys 4Q 0.36 0.25
2월 8일(목)
Pepsico, Inc. 4Q 0.72 0.65
Aetna Inc 4Q 0.76 0.63
Waste Management 4Q 0.46 0.46
Thermo Fisher 4Q 0.53 0.49
Marriott Int'L 4Q 0.49 0.54
Qwest Communications 4Q 0.08 0.00
Broadcom Corporation 4Q 0.31 0.33
Aon Corporation 4Q 0.63 0.67
2월 9일(금)
Weyerhaeuser Company 4Q 0.75 0.94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