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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불확실성 여전... 중립(하향)-한국

기사입력 : 2007년02월05일 08:48

최종수정 : 2007년02월05일 08:48

한국투자증권은 5일 외환은행과 관련, “불확실성이 커서 초과수익률 기대 난망이 예상된다”며 ‘중립’ 하향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론스타의 지분매각과 관련, 불확실정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주주가치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투자의견 ‘중립’ 하향

현 주가 13,350원은 2007년 추정 BPS 대비 1.3배로 우리 목표 주가 14,700원을 하회하고 있다. 우리가 동사에 적용한 목표 PBR은 1.43배로 동사의 현 수익성을 감안하면 타 은행 대비 다소 낮게 적용한 것이다. 대주주인 LoneStar의 지분 매각이 주주가치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햐향한다.
세부적인 배경은,1) 대주주인 LoneStar가 지분 재매각을 추진하더라도 소액주주가 LoneStar와 똑 같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향유할 수 없다. 그래서 국민은행이 동행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난 해 3월 이후에 동사 주가는 타 은행 주가 수준 대비 내내 할인 거래되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PBR 수준을 보이고 있는 하나금융보다 더 낮은 PBR을 유지한 바 있다.

2) 소액주주가 LoneStar와 동등한 조건으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수자의 공개매수가 수반되어야 한다. 그런데 국내 은행 중에서는 LoneStar 지분과 소액주주 지분을 동시에 인수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가진 곳이 없다.

3) 100% 지분 인수를 선호하는 외국 은행조차도 선뜻 론스타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기 힘들 것이다.

a) 검찰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재매각을 추진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요구된다.
b) 외국 은행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동행을 인수하기에는 외환 및 무역금융 부문에 대한 은행 고객 및 이익 기반의 의존도가 높다. 동행의 강점인 해외 거점과의 중복성도 크다. 특히, 요즘과 같이 외국계 은행이 공공성을 외면한다는 보도가 자주 나오고, 외국자본에 대한 국수주의 정서가 확대된다면 편중된 고객기반은 오히려 의외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쟁은행의 시장 진입이 수월해지는 반면, 고객 충성도는 취약해질 개연성이 있는 것이다.
c) 더욱이 LoneStar는 국내 은행인 국민은행과의 계약을 파기한 경험이 있어 외국 은행에 재매각하는 것은 국내 정서상 반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외국은행도 선뜻 원매자로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여러 가지 정황상 외국 은행이 동행의 새로운 주인으로 나서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4) 타 은행 대비 수수료(외환매매익 포함) 수입의 비중이 높고 자산건전성이 양호하여 수익성과 이익의 안정성은 우위에 있다. 그러나 앞으로 비경상적 이익 기여 요인이 대부분 소진되고 타 은행대비 마진 압박 강도가 커져 이익 성장률이 정체될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과 2008년 추정 EPS 증가율은 각각 -2.2%와 6.2%이다.


■ 4분기 순이익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질적으로는 양호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6%, 전분기 대비 49.8% 감소한 260억원을 기록해 우리 추정치 660억원을 하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상향으로 약 1,920억원, 법인세 추납 약 310억원, 특별성과급 약 310억원 등 비경상적 비용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진이 개선되고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하는 등 질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순이자마진은 3.44%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도 0.62%로 업계에서 가장 낮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222.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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