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일본 JFE스틸(JFE Steel Corp.)이 용광로건설사업과 고급 자동차용 강철기술을 공유하는 등 포괄적인 제휴 교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29일 보도했다.
JFE-현대제철의 제휴가 성립하게 된다면 미탈-아르셀로와 신일본제철-포스코-바오스틸 등에 이어 세계 3위 철강생산단위로 부상하게 된다.
최근들어 미탈은 인도, 러시아 그리고 여타 신흥시장의 현금이 풍부한 업체들을 흡수하는 전략을 구사, 철강업계는 계속 제휴와 인수합병 물결이 이어지는 중이다. 미탈이 이미 미국의 ISG(International Steel Group)와 유럽의 아르셀로를 인수하면서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
더구나 이제는 세계 고급강철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아시아 업체들이 다음 번 인수목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일본 철강업체들의 행보도 분주해지는 중이다.
JFE는 이번에 현대제철의 확장을 도와 유사한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되며, 또한 현대자동차가 해외영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자연히 자동차용 강철 판매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JFE는 이미 현대자동차에 대규모의 강판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제휴가 도요타자동차 및 여타 일본 국내 상위고객들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신문에 따르면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업체들을 위해 JFE스틸은 용광로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기술을 제공한 뒤, 제철공장을 건설하고 관리하는 일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JFE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독일의 티센크룹(ThyssenKrupp AG) 역시 용광로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고.
또 JFE와 현대제철이 양사의 지분을 몇 % 정도씩 상호보유하는 자본제휴 역시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방식으로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처하는 능력 또한 제고할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해 10월부터 고급강철을 제작할 수 있는 용광로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2015년까지 약 1조엔을 투자해 생산용량을 1위 업체인 포스코(Posco)의 약 70%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JFE에 지원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후 바다 하지메 JFE 대표가 1월 중순 한국을 방문해 현대제철의 경영진에게 제휴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양 회사는 올해 봄 이내로 제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라고.
이 같은 JFE의 행보는 최근 신일본제철(Nippon Steel Corp.)이 포스코와 중국 바오스틸 등과 제휴를 확대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제휴로 일본 철강업체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고급강철 제조 기술유출이라는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 측에서 용광로 제작 및 운영에 이어 추가적인 기술적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고 따라서 JFE는 제휴가 가져올 이점과 위험요인을 놓고 잘 저울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JFE-현대제철의 제휴가 성립하게 된다면 미탈-아르셀로와 신일본제철-포스코-바오스틸 등에 이어 세계 3위 철강생산단위로 부상하게 된다.
최근들어 미탈은 인도, 러시아 그리고 여타 신흥시장의 현금이 풍부한 업체들을 흡수하는 전략을 구사, 철강업계는 계속 제휴와 인수합병 물결이 이어지는 중이다. 미탈이 이미 미국의 ISG(International Steel Group)와 유럽의 아르셀로를 인수하면서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
더구나 이제는 세계 고급강철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아시아 업체들이 다음 번 인수목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일본 철강업체들의 행보도 분주해지는 중이다.
JFE는 이번에 현대제철의 확장을 도와 유사한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되며, 또한 현대자동차가 해외영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자연히 자동차용 강철 판매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JFE는 이미 현대자동차에 대규모의 강판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제휴가 도요타자동차 및 여타 일본 국내 상위고객들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신문에 따르면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업체들을 위해 JFE스틸은 용광로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기술을 제공한 뒤, 제철공장을 건설하고 관리하는 일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JFE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독일의 티센크룹(ThyssenKrupp AG) 역시 용광로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고.
또 JFE와 현대제철이 양사의 지분을 몇 % 정도씩 상호보유하는 자본제휴 역시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방식으로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처하는 능력 또한 제고할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해 10월부터 고급강철을 제작할 수 있는 용광로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2015년까지 약 1조엔을 투자해 생산용량을 1위 업체인 포스코(Posco)의 약 70%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JFE에 지원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후 바다 하지메 JFE 대표가 1월 중순 한국을 방문해 현대제철의 경영진에게 제휴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양 회사는 올해 봄 이내로 제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라고.
이 같은 JFE의 행보는 최근 신일본제철(Nippon Steel Corp.)이 포스코와 중국 바오스틸 등과 제휴를 확대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제휴로 일본 철강업체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고급강철 제조 기술유출이라는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 측에서 용광로 제작 및 운영에 이어 추가적인 기술적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고 따라서 JFE는 제휴가 가져올 이점과 위험요인을 놓고 잘 저울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