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올해는 내실 위주의 경영에 나서겠다"며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인 매출 23조 850억원으로 경영목표를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수익성 개선 노력에 주력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8%(2562억원) 늘어난 1조 424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석유개발 사업의 투자확대와 경질유 탈황시설 등 설비투자에 9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사업의 경우 유가의 하향안정화 및 운임하락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화학사업은 생산설비에 대한 정기보수기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윤활유사업은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SK㈜는 이에앞서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005년보다 8% 늘어난 23조 6,4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3%와 15% 하락한 1조1678억원과 1조88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정제마진 부진(두바이 단순정제마진 -1.29달러, 전년대비 1.29달러 하락) 및 내수시장 공급과잉 등에 따라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SK㈜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사업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의 4,586억원보다 28% 하락한 33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석유사업에서 3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석유사업의 분기실적 기준 영업적자는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분기이익이 줄었다. 1분기에1566억, 2분기에 1126억, 3분기에 966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결국 석유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전체 영업이익률 4.9%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를 나타냈다. 이는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감소로 석유제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단순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 또한 고유가에 따른 수요감소 및 내수시장 경쟁심화도 이익감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석유사업의 부진으로 '매출은 석유사업이, 이익은 비석유사업’이 이끄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실제 2006년 실적 분석결과 SK㈜의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의 매출은 석유사업의 3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총 6635억원으로 석유사업부문 3314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8.4%로 작년 3분기 보다 10%p 가까이 하락했다.
SK㈜는 석유사업의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했다. SK㈜는 2006년에 7조1000억원 가량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수출, 2005년의 6조7700억원보다 5% 가량 늘었다. 석유제품과 더불어 화학제품, 윤활유 제품 등 3대 제품의 2006년 수출은 110억 달러를 넘어 SK㈜는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석유사업의 부진과 달리 화학사업과 윤활유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학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올해 5월 조기완공한 리포머 공장(방향족 제조시설)의 본격적인 가동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4483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14% 늘어난 5조 4785억원을 나타냈다.
윤활유 사업은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작년 보다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76%로 대폭 증가한 8966억원과 1786억원을 기록, 각 사업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5월 초 기유공장 개선작업에 따른 생산물량 증가와 환경보호강화, 연비 개선노력 등에 따른 고급기유수요 증가에 의한 것으로 SK㈜는 분석했다. 아울러 원가절감 등의 운영효율 개선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 기유제품의 수출 증가 등도 윤활유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개발 사업은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며 전년도와 비슷한 3355억원의 매출과 21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SK㈜는 지난해 영국, 마다가스카르, 카자흐스탄 등 신규 탐사광구에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14개국 24개 광구에서 탐사 및 생산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SK㈜는 올 하반기부터 브라질 BM-C-8 광구의 생산이 예정돼 있고, 2008년 브라질 광구 하루 평균 생산량 2만 배럴 증가, 페루 56광구 콘덴세이트 생산 등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이익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페루 56광구의 콘덴세이트 매장량 추가 등에 따라 보유매장량은 전년도의 4.2억 배럴보다 2000만 배럴 늘어난 4.4억배럴을 기록했다.
SK㈜는 지난해 세전이익 감소와 관련, "2005년도에는 교환사채(EB) 보증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외이익이 4000억원 이상 늘어나 올해 세전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으나, EB 보증충당금 환입금액을 제외할 경우 세전이익은 오히려 13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사업의 경우 유가의 하향안정화 및 운임하락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화학사업은 생산설비에 대한 정기보수기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윤활유사업은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SK㈜는 이에앞서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005년보다 8% 늘어난 23조 6,4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3%와 15% 하락한 1조1678억원과 1조88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정제마진 부진(두바이 단순정제마진 -1.29달러, 전년대비 1.29달러 하락) 및 내수시장 공급과잉 등에 따라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SK㈜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사업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의 4,586억원보다 28% 하락한 33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석유사업에서 3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석유사업의 분기실적 기준 영업적자는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분기이익이 줄었다. 1분기에1566억, 2분기에 1126억, 3분기에 966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결국 석유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전체 영업이익률 4.9%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를 나타냈다. 이는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감소로 석유제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단순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 또한 고유가에 따른 수요감소 및 내수시장 경쟁심화도 이익감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석유사업의 부진으로 '매출은 석유사업이, 이익은 비석유사업’이 이끄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실제 2006년 실적 분석결과 SK㈜의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의 매출은 석유사업의 3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총 6635억원으로 석유사업부문 3314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8.4%로 작년 3분기 보다 10%p 가까이 하락했다.
SK㈜는 석유사업의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했다. SK㈜는 2006년에 7조1000억원 가량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수출, 2005년의 6조7700억원보다 5% 가량 늘었다. 석유제품과 더불어 화학제품, 윤활유 제품 등 3대 제품의 2006년 수출은 110억 달러를 넘어 SK㈜는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석유사업의 부진과 달리 화학사업과 윤활유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학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올해 5월 조기완공한 리포머 공장(방향족 제조시설)의 본격적인 가동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4483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14% 늘어난 5조 4785억원을 나타냈다.
윤활유 사업은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작년 보다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76%로 대폭 증가한 8966억원과 1786억원을 기록, 각 사업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5월 초 기유공장 개선작업에 따른 생산물량 증가와 환경보호강화, 연비 개선노력 등에 따른 고급기유수요 증가에 의한 것으로 SK㈜는 분석했다. 아울러 원가절감 등의 운영효율 개선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 기유제품의 수출 증가 등도 윤활유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개발 사업은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며 전년도와 비슷한 3355억원의 매출과 21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SK㈜는 지난해 영국, 마다가스카르, 카자흐스탄 등 신규 탐사광구에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14개국 24개 광구에서 탐사 및 생산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SK㈜는 올 하반기부터 브라질 BM-C-8 광구의 생산이 예정돼 있고, 2008년 브라질 광구 하루 평균 생산량 2만 배럴 증가, 페루 56광구 콘덴세이트 생산 등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이익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페루 56광구의 콘덴세이트 매장량 추가 등에 따라 보유매장량은 전년도의 4.2억 배럴보다 2000만 배럴 늘어난 4.4억배럴을 기록했다.
SK㈜는 지난해 세전이익 감소와 관련, "2005년도에는 교환사채(EB) 보증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외이익이 4000억원 이상 늘어나 올해 세전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으나, EB 보증충당금 환입금액을 제외할 경우 세전이익은 오히려 13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