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 시장교란 요인 선제 관리"
재정경제부 조원동 경제정책국장은 20일 "내년도 경제가 상저하고(上低下高)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거시적으로는 경기가 고르게 성장하도록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담보대출 등 시장교란 요인들이 진짜 위기로 발전하지 않게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조원동 국장은 조선호텔에서 열린 권오규 부총리와 경제5단체장의 오찬 간담회에 배석한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국장은 "여러 전망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2~3개월 전보다는 내년 경제의 하방위험이 조금 낮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특히 미국경제나 유가 등 대외여건이 호전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민간소비와 투자는 아직 하방 위험이 있어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는 어려울 것이고 상저하고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경기 조절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거시적 차원에서 경기가 가급적 연중 골고루 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미시적 차원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중소기업대출, 단기외자 급증 등 시장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미리 점검해 진짜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지만 경제전망 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중간치가 4.4% 정도"라며 "제일 많이 차이나는 부분이 설비투자"라고 조 국장은 전했다.
민간 연구기관들의 경우 5% 이하로 낮게 보는 경향인 반면 국책 연구기관은 7% 이상으로 본다는 것. 그러나 기업들이 최근 들어 스스로 예상한 것보다는 기업투자 실적이 나아지고 있어 이런 부분이 내년 전망에 감안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경제5단체장들은 출총제 입법안이 정부안대로 통과되기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제 단체장들은 한미 FTA가 내년에 꼭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과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국장은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라는 뜻보다는 외자가 들어오는 만큼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수급을 조절하는 노력을 많이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담보대출 등 시장교란 요인들이 진짜 위기로 발전하지 않게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조원동 국장은 조선호텔에서 열린 권오규 부총리와 경제5단체장의 오찬 간담회에 배석한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국장은 "여러 전망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2~3개월 전보다는 내년 경제의 하방위험이 조금 낮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특히 미국경제나 유가 등 대외여건이 호전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민간소비와 투자는 아직 하방 위험이 있어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는 어려울 것이고 상저하고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경기 조절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거시적 차원에서 경기가 가급적 연중 골고루 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미시적 차원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중소기업대출, 단기외자 급증 등 시장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미리 점검해 진짜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지만 경제전망 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중간치가 4.4% 정도"라며 "제일 많이 차이나는 부분이 설비투자"라고 조 국장은 전했다.
민간 연구기관들의 경우 5% 이하로 낮게 보는 경향인 반면 국책 연구기관은 7% 이상으로 본다는 것. 그러나 기업들이 최근 들어 스스로 예상한 것보다는 기업투자 실적이 나아지고 있어 이런 부분이 내년 전망에 감안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경제5단체장들은 출총제 입법안이 정부안대로 통과되기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제 단체장들은 한미 FTA가 내년에 꼭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과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국장은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라는 뜻보다는 외자가 들어오는 만큼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수급을 조절하는 노력을 많이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