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증시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둔화가 소비지출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와 생각보다 호조세를 보인 산업생산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미국 증시 매수세 등이 호재로 수용됐다.
국제유가는 다시 92센트 오른 배럴당 63.43달러를 기록해 주간 2.3%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증시 상승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다우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8.76포인트, 0.23% 오른 1만2,445.5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가 1.60포인트 0.11% 오른 1,427.09를, 나스닥지수는 3.35포인트 0.14% 상승한 2,457.2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간 1.1% 상승하며 연초대비 16.1%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가 연초대비 14.3%, 나스닥지수는 11.4%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경제가 다시 한번 인플레율은 완만한데 생산 및 소비가 증가하는 '골디락스' 양상을 보이며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를 키웠다.
연준이 주택경기에 대해 급격한 냉각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만한 경기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런 전망을 고수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된 11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와 주간고용지표의 급격한 개선으로 더욱 경기낙관 심리가 강화되었다.
비록 내년 기업들의 순익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주택경기 악화로 인한 경기급락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물론 '골디락스' 속 연착륙 상황판단을 모든 투자자들이 수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일부 주식전문가들은 골디락스란 용어 자체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며 미국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결국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경고를 제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증시 랠리는 오랫동안 증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약세론자의 태도를 변화시킬 정도로 강력했다. 대표적으로 리처드 번스틴(Richard Bernstein) 메릴린치 수석 정량전략가는 내년 미국증시가 상당히 좋은 투자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변동성이 증가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좀 더 안전한 자산으로 투자처를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증시 낙관론자들은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는 중이다. 토비아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 시티그룹 전략가는 내년 다우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의 1만2,750에서 1만4,000으로 상향조정하고, S&P500지수 전망치도 1,500에서 1,600으로 수정했다. 게다가 지수가 1,700선까지 상승할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부터 무려 20% 상승률을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주식시장의 낙관심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
미국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에 그쳤다. 이는 당초 0.2% 상승률을 예상하던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2.6%로 0.2포인트 둔화되어 시장의 예상치 2.7%보다 약했다.
한편 산업생산이 생각보다 강한 0.2%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설비가동률은 81.8%로 하향수정된 전월과 비교해 변함이 없는 등 역시 인플레 둔화 전망을 지지하는 요소가 발견됐다.
인플레 우려 완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또한 물가둔화로 인해 소비지출이 생각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4/4분기 경제가 왕성한 활동양상을 보일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한 두달 물가지표 호재로 추세의 변화를 장담하거나 연준의 정책기조 변경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거시지표 변화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둔화가 소비지출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와 생각보다 호조세를 보인 산업생산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미국 증시 매수세 등이 호재로 수용됐다.
국제유가는 다시 92센트 오른 배럴당 63.43달러를 기록해 주간 2.3%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증시 상승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다우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8.76포인트, 0.23% 오른 1만2,445.5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가 1.60포인트 0.11% 오른 1,427.09를, 나스닥지수는 3.35포인트 0.14% 상승한 2,457.2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간 1.1% 상승하며 연초대비 16.1%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가 연초대비 14.3%, 나스닥지수는 11.4%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경제가 다시 한번 인플레율은 완만한데 생산 및 소비가 증가하는 '골디락스' 양상을 보이며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를 키웠다.
연준이 주택경기에 대해 급격한 냉각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만한 경기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런 전망을 고수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된 11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와 주간고용지표의 급격한 개선으로 더욱 경기낙관 심리가 강화되었다.
비록 내년 기업들의 순익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주택경기 악화로 인한 경기급락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물론 '골디락스' 속 연착륙 상황판단을 모든 투자자들이 수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일부 주식전문가들은 골디락스란 용어 자체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며 미국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결국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경고를 제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증시 랠리는 오랫동안 증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약세론자의 태도를 변화시킬 정도로 강력했다. 대표적으로 리처드 번스틴(Richard Bernstein) 메릴린치 수석 정량전략가는 내년 미국증시가 상당히 좋은 투자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변동성이 증가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좀 더 안전한 자산으로 투자처를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증시 낙관론자들은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는 중이다. 토비아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 시티그룹 전략가는 내년 다우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의 1만2,750에서 1만4,000으로 상향조정하고, S&P500지수 전망치도 1,500에서 1,600으로 수정했다. 게다가 지수가 1,700선까지 상승할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부터 무려 20% 상승률을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주식시장의 낙관심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
미국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에 그쳤다. 이는 당초 0.2% 상승률을 예상하던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2.6%로 0.2포인트 둔화되어 시장의 예상치 2.7%보다 약했다.
한편 산업생산이 생각보다 강한 0.2%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설비가동률은 81.8%로 하향수정된 전월과 비교해 변함이 없는 등 역시 인플레 둔화 전망을 지지하는 요소가 발견됐다.
인플레 우려 완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또한 물가둔화로 인해 소비지출이 생각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4/4분기 경제가 왕성한 활동양상을 보일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한 두달 물가지표 호재로 추세의 변화를 장담하거나 연준의 정책기조 변경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거시지표 변화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