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증시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한차례 보합권을 중심으로 상하 변동장세를 기록한 뒤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흐름이 확정되는 '전강후약'이 연출됐다.
11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일자리 수 증가폭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실업률이 약간 상승하고 시간당임금은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 급격한 경기둔화 우려를 덜었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지도 않는 전체적으로 '골디락스'로 평가됐다.
이 같은 최종적인 판단에 도달할 때까지 시장은 다소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국채금리는 급격히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62달러 선으로 하락해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었다.
다우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9.08포인트, 0.24% 오른 1만2,307.49를 기록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9% 올라 3주만에 주간상승세를 보였다.
S&P500지수가 2.55포인트 오른 1,409.84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9.67포인트, 0.40% 상승한 2,43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지수도 각각 주간 0.9% 및 1.0%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 상승에는 경영진 교체와 일부 사업부 매각 루머가 나돈 시티그룹(Citigroup)이 2.3% 오른 것이 큰 힘이 됐다. 그러나 푸르덴셜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수정한 스리엠(3M)의 주가가 1.3% 내린 것은 부담이었다.
나스닥지수는 애플컴퓨터(Apple Computer)의 주가가 전날 3% 급락한 뒤 이날 1.4% 반등한 것이 도움이 됐으나, 자일링스(Xilinx)의 주가가 6.2%나 급락한 것은 부담이었다. 자일링스는 매출전망치를 하향수정했고, JP모간(JP Morgan)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장중 1달러 가까이 급등한 뒤 하락세로 반전, 전일대비 46센트 하락한 배럴당 62.03달러로 마감해 시장에 우호적인 배경이 됐다. 이번 주 WTI근원선물 가격은 1.40달러, 2.2% 하락율을 기록해 두 주 상승세를 중단했다.
특히 폴슨 美재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해 "대단한 호재"라고 치켜세운 것은 주식투자자들로서는 고무적인 재료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증가 규모가 13만2,000개였고, 실업률은 4.5%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좀더 정확하게는 4.42%에서 4.47%로 상승한 것이었다. 시간당임금은 0.2% 증가했고 주간평균노동시간은 변함이 없었다.
10월 일자리 증가규모는 7만9,000건으로 하향수정되었으나 9월 수치가 5만4,000건 상향수정된 20만3,000건으로 상향수정된 것은 고무적이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수치조정이 드문 일이고 지표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 결과 다음 주 연준의 FOMC성명서에서는 긴축성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기둔화 및 물가압력 완화전망에 대해서 다소 강조되는 변화가 예상됐다.
한편 일부 주식 전문가들은 양호한 고용보고서 결과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시장이 약세로 출발한 것에 대해 우려시각을 제출했다. 무엇보다 7월 이후 계속 랠리를 보여온 시장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빗 디에츠(David Dietze) 포인트뷰 파이낸셜 서비스(Point View Financial Services) 대표 겸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로 인해 올해 양호한 투자수익을 만끽하고 있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될 수는 없지 않겠느냐는 불안감도 생겨났다"며, "7월 이후 거의 4개월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 같은 지속적인 랠리가 드물고 경기와 금융시장이 완전히 강력하지 않다면 후퇴양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1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일자리 수 증가폭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실업률이 약간 상승하고 시간당임금은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 급격한 경기둔화 우려를 덜었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지도 않는 전체적으로 '골디락스'로 평가됐다.
이 같은 최종적인 판단에 도달할 때까지 시장은 다소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국채금리는 급격히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62달러 선으로 하락해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었다.
다우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9.08포인트, 0.24% 오른 1만2,307.49를 기록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9% 올라 3주만에 주간상승세를 보였다.
S&P500지수가 2.55포인트 오른 1,409.84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9.67포인트, 0.40% 상승한 2,43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지수도 각각 주간 0.9% 및 1.0%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 상승에는 경영진 교체와 일부 사업부 매각 루머가 나돈 시티그룹(Citigroup)이 2.3% 오른 것이 큰 힘이 됐다. 그러나 푸르덴셜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수정한 스리엠(3M)의 주가가 1.3% 내린 것은 부담이었다.
나스닥지수는 애플컴퓨터(Apple Computer)의 주가가 전날 3% 급락한 뒤 이날 1.4% 반등한 것이 도움이 됐으나, 자일링스(Xilinx)의 주가가 6.2%나 급락한 것은 부담이었다. 자일링스는 매출전망치를 하향수정했고, JP모간(JP Morgan)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장중 1달러 가까이 급등한 뒤 하락세로 반전, 전일대비 46센트 하락한 배럴당 62.03달러로 마감해 시장에 우호적인 배경이 됐다. 이번 주 WTI근원선물 가격은 1.40달러, 2.2% 하락율을 기록해 두 주 상승세를 중단했다.
특히 폴슨 美재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해 "대단한 호재"라고 치켜세운 것은 주식투자자들로서는 고무적인 재료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증가 규모가 13만2,000개였고, 실업률은 4.5%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좀더 정확하게는 4.42%에서 4.47%로 상승한 것이었다. 시간당임금은 0.2% 증가했고 주간평균노동시간은 변함이 없었다.
10월 일자리 증가규모는 7만9,000건으로 하향수정되었으나 9월 수치가 5만4,000건 상향수정된 20만3,000건으로 상향수정된 것은 고무적이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수치조정이 드문 일이고 지표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 결과 다음 주 연준의 FOMC성명서에서는 긴축성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기둔화 및 물가압력 완화전망에 대해서 다소 강조되는 변화가 예상됐다.
한편 일부 주식 전문가들은 양호한 고용보고서 결과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시장이 약세로 출발한 것에 대해 우려시각을 제출했다. 무엇보다 7월 이후 계속 랠리를 보여온 시장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빗 디에츠(David Dietze) 포인트뷰 파이낸셜 서비스(Point View Financial Services) 대표 겸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로 인해 올해 양호한 투자수익을 만끽하고 있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될 수는 없지 않겠느냐는 불안감도 생겨났다"며, "7월 이후 거의 4개월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 같은 지속적인 랠리가 드물고 경기와 금융시장이 완전히 강력하지 않다면 후퇴양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