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금리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노동부는 11월 신규일자리 수가 13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전 두 달간 일자리 수도 4만2,000개 상향조정되는 등 부담을 주기에 충분했다.
채권시장은 당초 11만개 내외 일자리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번 주중 발표된 ADP사의 민간고용보고서 결과가 15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13만개 정도로 일자리 증가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중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또다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한 걸음 물러나게 했고,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가장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 때문에 수익률곡선 역전폭은 더 확대되는 모양이었다.
헨리 폴슨(Henry Paulsen) 美재무장관이 고용보고서에 대해 "경제가 매우 양호한 수준"이란 논평을 제출해 채권시장은 더욱 부담을 느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12/8)>
3개월 4.95%(-0.02), 2년 4.67%(+0.10), 5년 4.52% (+0.08), 10년 4.55%(+0.07), 30년 4.66%(+0.06)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번 주 2년물 국채금리는 16bp 상승해 6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12bp 상승한 것 역시 6월 중순 이래 가장 큰 변화였다.
11월 미국 고용시장은 건설 및 제조업부문의 일자리가 계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부문은 활발한 증가세를 기록해 당초 시장이 우려하던 경기둔화 파급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실업률은 4.5%보 약간 높아졌지만 여전히 5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시간당임금 상승률은 0.2%로 생각보다는 완만했지만 여전히 활발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골디락스' 여건이 형성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 결과가 연준의 태도나 시장의 자세를 크게 변화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가 확인된 것은 사실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3월 금리인하 여부는 12월 및 1월 고용시장의 동향을 보고 나서야 온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3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금리인하 가능성은 60%가 넘는다고 보고 있었다.
한편 이날 폴슨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강한 달러가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굳건하게 믿고 있다. 또 지금 미국 미국경기는 매우 양호하다고 느낀다"고 말해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어 냈으며, 또한 채권금리를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32달러 초반까지 하락했고 달러/엔은 116엔선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노동부는 11월 신규일자리 수가 13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전 두 달간 일자리 수도 4만2,000개 상향조정되는 등 부담을 주기에 충분했다.
채권시장은 당초 11만개 내외 일자리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번 주중 발표된 ADP사의 민간고용보고서 결과가 15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13만개 정도로 일자리 증가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중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또다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한 걸음 물러나게 했고,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가장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 때문에 수익률곡선 역전폭은 더 확대되는 모양이었다.
헨리 폴슨(Henry Paulsen) 美재무장관이 고용보고서에 대해 "경제가 매우 양호한 수준"이란 논평을 제출해 채권시장은 더욱 부담을 느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12/8)>
3개월 4.95%(-0.02), 2년 4.67%(+0.10), 5년 4.52% (+0.08), 10년 4.55%(+0.07), 30년 4.66%(+0.06)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번 주 2년물 국채금리는 16bp 상승해 6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12bp 상승한 것 역시 6월 중순 이래 가장 큰 변화였다.
11월 미국 고용시장은 건설 및 제조업부문의 일자리가 계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부문은 활발한 증가세를 기록해 당초 시장이 우려하던 경기둔화 파급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실업률은 4.5%보 약간 높아졌지만 여전히 5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시간당임금 상승률은 0.2%로 생각보다는 완만했지만 여전히 활발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골디락스' 여건이 형성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 결과가 연준의 태도나 시장의 자세를 크게 변화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가 확인된 것은 사실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3월 금리인하 여부는 12월 및 1월 고용시장의 동향을 보고 나서야 온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3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금리인하 가능성은 60%가 넘는다고 보고 있었다.
한편 이날 폴슨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강한 달러가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굳건하게 믿고 있다. 또 지금 미국 미국경기는 매우 양호하다고 느낀다"고 말해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어 냈으며, 또한 채권금리를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32달러 초반까지 하락했고 달러/엔은 116엔선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