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이 추진하던 고척동 공장부지 매각이 당분간 중단될 전망이다.
구로구청이 그 일대에 청소년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백광사업의 고척동 공장부지 매각 가능성이 커졌으나 양측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는 4일 9시 5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백광산업 김학신 총무팀 부장 1일 '고척동 공장부지 매각 계획에 따른 대규모 차익실현 가능성'에 대해, "팔 의사가 없다"며 "구청측의 청소년관련 시설 건립 계획도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백광산업측에 따르면 고척동 일대 공장부지 2만평은 공시지가 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해줬다.
이에 대해 구로구청 관계자는 "청소년 시설 추진계획은 취소된 게 아니라 백광측의 가격 조건이 터무니없어 잠시 중단된 것"이라며 "백광산업측에서 1200억원을 요구해와 수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서, 금천 등 서울 서남권지역에 청소년시설이 없다보니 추진해온 사안"이라며 "오래된 지역기업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느정도는 양보를 해줬으면 하는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으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백광산업은 현 구로구 고척동 공장일대의 자연녹지지대를 주거지역으로 토지변경해 땅값이 올라가면 이전비용 등 차익을 크게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구로구청이 그 일대에 청소년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백광사업의 고척동 공장부지 매각 가능성이 커졌으나 양측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는 4일 9시 5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백광산업 김학신 총무팀 부장 1일 '고척동 공장부지 매각 계획에 따른 대규모 차익실현 가능성'에 대해, "팔 의사가 없다"며 "구청측의 청소년관련 시설 건립 계획도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백광산업측에 따르면 고척동 일대 공장부지 2만평은 공시지가 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해줬다.
이에 대해 구로구청 관계자는 "청소년 시설 추진계획은 취소된 게 아니라 백광측의 가격 조건이 터무니없어 잠시 중단된 것"이라며 "백광산업측에서 1200억원을 요구해와 수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서, 금천 등 서울 서남권지역에 청소년시설이 없다보니 추진해온 사안"이라며 "오래된 지역기업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느정도는 양보를 해줬으면 하는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으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백광산업은 현 구로구 고척동 공장일대의 자연녹지지대를 주거지역으로 토지변경해 땅값이 올라가면 이전비용 등 차익을 크게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