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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은 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 제15회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을 격려했다.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삼성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박성인 삼성스포츠단 고문 등과 함께 태릉선수촌에 도착한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김정길 회장, 김정행 부회장,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정현숙 선수단 단장 등과 환담한 뒤 선수단 훈련지원금으로 3억원을 전달했다.
이회장 일행은 이어 월계관과 개선관 등 종합훈련장에 들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살펴보고 선전을 당부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간 열리는 도하 아시안게임에 우리 나라는 총 37개 종목에 841명의 선수단을 파견, '98년 방콕, '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