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반등 하룻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가 11월 콜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코멘트가 향후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뉴스핌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콜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최근 수도권 집값 급등을 인해 앞으로 콜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확산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콜금리인상폭은 한차례 0.25%포인트로 예상됐다,

이같은 설문조사결과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에는 콜금리를 내릴 것이란 예상과 상반되는 것으로 집값 급등이 전문가들의 전망을 상당히 바꿔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심리가 불안정해 어제처럼 당국자들의 말에 따라 출렁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8일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과 보합세인 4.73%,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도 보합세인 4.80%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보합세인 108.88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