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밤 다우지수 등 미국증시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사상최고치를 경신해왔다는 점, 인도, 멕시코, 칠레 등 이머징마켓 시장이 활황이란 점 등을 감안하면 한국증시는 북핵 쇼크로 인해 해외증시 랠리효과에서 소외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어제 또한 국내증시는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다 하락했다. 북핵과 관련해 학습효과나 내성을 말하기엔 아직 그 시점이 이르다는 지적이다.
외환과 채권시장은 별 동요가 없었지만,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비중이 높은 주식시장과는 플레이어들이 다르기 때문.
특히 어닝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삼성, 포스코, LG전자 등이 실적발표를 마쳤다. 어닝시즌의 기업실적과 4분기 전망도 괜찮은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다. 역시 잠재된 북핵 리스크, 즉 또 한방을 더 쏠 것이란 불안감이 주요 수급주체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제한하고 있다.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펀드자금 유입 수준은 괜찮은 편이지만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때를 대비해 총알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투신권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많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가 명쾌해지지 않는 한 당분간 급속한 지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반면 이 문제만 풀리면 언제든 시장은 지금껏 반영하지 못한 긍정적인 증시 재료들을 급격히 수용할 자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대응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창호 차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을 때는 실적잣대를 통해 종목을 선택해 시장의 체계적인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낫다. 이 때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와 보폭을 같이 할 것이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을 때는 고수익 고위험식 접근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기 보다는 리스크를 이용하는 전략이 비교우위일 것이다. 이 때의 잣대는 변동성을 감안한 주식가격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어제 또한 국내증시는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다 하락했다. 북핵과 관련해 학습효과나 내성을 말하기엔 아직 그 시점이 이르다는 지적이다.
외환과 채권시장은 별 동요가 없었지만,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비중이 높은 주식시장과는 플레이어들이 다르기 때문.
특히 어닝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삼성, 포스코, LG전자 등이 실적발표를 마쳤다. 어닝시즌의 기업실적과 4분기 전망도 괜찮은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다. 역시 잠재된 북핵 리스크, 즉 또 한방을 더 쏠 것이란 불안감이 주요 수급주체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제한하고 있다.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펀드자금 유입 수준은 괜찮은 편이지만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때를 대비해 총알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투신권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많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가 명쾌해지지 않는 한 당분간 급속한 지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반면 이 문제만 풀리면 언제든 시장은 지금껏 반영하지 못한 긍정적인 증시 재료들을 급격히 수용할 자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대응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창호 차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을 때는 실적잣대를 통해 종목을 선택해 시장의 체계적인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낫다. 이 때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와 보폭을 같이 할 것이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을 때는 고수익 고위험식 접근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기 보다는 리스크를 이용하는 전략이 비교우위일 것이다. 이 때의 잣대는 변동성을 감안한 주식가격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