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차원 검토 뒤, 28일 발표 전 애로사항 건의키로 -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인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대해 재계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 부총리는 “이번에 발표되는 대책은 기존의 규제를 없애는 과거 방식을 탈피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기본적으로 검토한 뒤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지원,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경제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재계 단체장들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포괄적으로 검토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배석했던 김교식 홍보관리관은 전했다.그러나 재계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대책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어려웠다”며 “각 분야별로 실무적인 검토를 거친 후 28일 공식 발표되기 전에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김 관리관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재계는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를 채널로 의견사항을 수시로 교환하고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이 날 수도권 규제완화 대책에 대해 김 관리관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하이닉스 등 개별기업에 관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뉴스핌 Newspim] 최중혁 기자 tanjug@newspim.com